尹대통령, UAE 아부다비 행정청장과 오찬...“양국 관계 발전” 희망

박윤균 기자(gyun@mk.co.kr) 2023. 8. 29.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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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지난 1년간 양국 관계 비약적 발전” 평가
칼둔 청장도 원전·청정에너지 등 협력 확대 기대
윤석열 대통령이 2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방한 중인 칼둔 칼리파 알 무바락(H.E. Khaldoon Khalifa Al Mubarak)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행정청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3.8.29 [대통령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윤석열 대통령이 29일 칼둔 칼리파 알 무바락 아부다비 행정청장을 만나 “한-UAE 간 관계가 한층 더 높은 수준으로 발전되길 바란다”는 의사를 밝혔다.

이날 대통령실은 보도자료를 내고 윤 대통령이 방한 중인 칼둔 행정청장과 오찬을 했다고 밝혔. 윤 대통령은 칼둔 청장이 지난해 9월 방한했을 때를 상기하며 “지난 1년간 양국 관계가 비약적으로 발전했다”고 평가했다. 특히 윤 대통령은 “올해 1월 UAE 국빈 방문의 풍성한 성과가 각급에서 원활히 이행되어 한-UAE 간 관계가 한층 더 높은 수준으로 발전되길 바란다”며 당시 UAE 측의 각별한 환대에 대해 다시 한번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에 칼둔 청장은 “UAE로서도 양국 간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더욱 심화시켜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화답했다. 이어 “평화적 원자력 에너지, 전통적 에너지 및 청정에너지, 경제와 투자, 국방기술의 4대 핵심 분야에서 전략적 협력의 성과가 더욱 구체화되고 확대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또 그는 “수소에너지, 바이오 산업, AI, 로보틱스, 위성 통신 분야에서 양국이 함께 연구개발에 투자하고 제3국에 진출하는 방안도 모색해 나가자”고 제안했다.

대통령실은 “앞으로도 양국 간 고위급 교류를 이어가면서 양국 관계는 물론 글로벌 현안에 대해서도 공조와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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