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휴직 1년→1년6개월로 연장한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정부가 신생아 출산 가구를 대상으로 하는 저금리 주택 대출상품의 자격 요건을 현재 부부합산 연소득 7000만원 이하에서 1억3000만원 이하로 완화한다.
대상 주택가액은 6억원 이하에서 9억원 이하로 확대한다.
전세자금을 빌려주는 '버팀목 대출'의 소득요건도 기존 부부 합산 연 6000만원 이하에서 연 1억3000만원 이하로 완화한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신생아 특공 年 3만 가구 공급
정부가 신생아 출산 가구를 대상으로 하는 저금리 주택 대출상품의 자격 요건을 현재 부부합산 연소득 7000만원 이하에서 1억3000만원 이하로 완화한다. 맞벌이 부부가 자격 요건에서 불이익을 받는 ‘맞벌이 페널티’를 없애겠다는 것이다. 부모 모두 3개월 이상 육아휴직을 쓰는 경우 육아휴직기간은 1년에서 1년6개월로 늘린다. 육아휴직 연장은 법 개정 사안으로 내년 하반기에 시행한다는 계획이다.
기획재정부는 내년 예산안에 이와 관련된 예산을 담았다. 정부는 우선 저금리로 주택 매입 자금을 빌려주는 ‘디딤돌 대출’의 소득요건을 완화하고 대출 한도를 4억원에서 5억원으로 늘리기로 했다. 대상 주택가액은 6억원 이하에서 9억원 이하로 확대한다. 출산 가구의 소득에 따라 시중보다 연 1~3%포인트 낮은 특례금리(연 1.6~3.3%)를 5년간 적용한다. 아이 한 명을 더 낳을 때마다 금리를 0.2%포인트 추가 인하하고 적용 기한도 5년 더 연장한다.
전세자금을 빌려주는 ‘버팀목 대출’의 소득요건도 기존 부부 합산 연 6000만원 이하에서 연 1억3000만원 이하로 완화한다. 대출 한도는 최대 3억원이다. 보증금 기준으로 수도권 5억원 이하, 지방 4억원 이하인 주택이 대상이다. 대출금리는 연 1.1~3.0%로 4년간 적용한다.
정부는 또 신생아 출산 가구를 위해 공공분양 청약에 신생아 특별공급을 신설해 연 3만 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민간분양은 생애최초와 신혼부부 특별공급 물량의 20%를 출산 가구에 배정해 연 1만 가구를 우선 공급한다.
신생아 출산가구 대상 대출과 공공분양 특별공급, 공공임대 우선배정은 결혼 가구뿐만 아니라 미혼 가구도 대상이 된다. 부모급여는 만 0세 아동의 경우 월 70만원에서 월 100만원으로, 만 1세는 월 35만원에서 월 50만원으로 늘어난다.
허세민/서기열 기자 semin@hankyung.com
▶ 클래식과 미술의 모든 것 '아르떼'에서 확인하세요
▶ 한국경제신문과 WSJ, 모바일한경으로 보세요
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月 20만원 내면 '내 집 마련' 가능…일본은 달랐다 [정영효의 인사이드 재팬]
- "백신도 무력화"…무시무시한 코로나 변종 나타났다
- "사두면 오른다" 25년 만에 온 기회…대전에 5만명 몰렸다
- 프랑스까지 칼 빼들었다…이대로면 한국 전기차도 '날벼락'
- "혼자만 잘 살지 마세요"…서울대 졸업식에 퍼진 축사
- "KOVO는 사실 확인했나요?"…이다영, 또 김연경 저격했다
- '타짜' 너구리 역 배우 조상건, 지난 4월 별세…뒤늦게 알려져
- 조우종, 이런 남편 또 없습니다…'동상이몽' 뒤흔든 각방 이유
- 고현정 "나에 대한 소문·왜곡, 나도 공범…반성도 해" [인터뷰+]
- 변기 옆 '해바라기 화분' 몰카였다…징역 3년에 검찰 '항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