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년까지 이차전지·반도체·디스플레이 초격차 기술 확보"

김만기 2023. 8. 29.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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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오는 2030년까지 기술패권이 경쟁이 치열한 이차전지와 반도체·디스플레이 분야에서 세계 초격차 기술을 확보하고, 첨단 모빌리티 분야에서 선진국 수준의 기술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국가 연구개발(R&D) 청사진을 제시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9일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산하 국가전략기술 특별위원회를 열고 12대 국가전략기술 중 이차전지, 반도체·디스플레이, 첨단 모빌리티 등 3개 분야의 '국가전략기술 임무중심 전략로드맵'를 심의·의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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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전략기술 특위 로드맵 발표

정부가 오는 2030년까지 기술패권이 경쟁이 치열한 이차전지와 반도체·디스플레이 분야에서 세계 초격차 기술을 확보하고, 첨단 모빌리티 분야에서 선진국 수준의 기술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국가 연구개발(R&D) 청사진을 제시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9일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산하 국가전략기술 특별위원회를 열고 12대 국가전략기술 중 이차전지, 반도체·디스플레이, 첨단 모빌리티 등 3개 분야의 '국가전략기술 임무중심 전략로드맵'를 심의·의결했다. 이를 위해 2024년 국가전락기술 R&D 예산을 이차전지 19.7%, 반도체 5.5% 증가 등 올해보다 6.3% 늘어난 5조원으로 확대했다.

우선 '이차전지 기술강국 수성'을 목표로 4개 중점기술별 세부 목표를 세계 최고로 잡았다. 세부 중점기술은 리튬이온전지 셀·소재, 차세대 이차전지, 이차전지 모듈·시스템, 재사용·재활용 등이다. 리튬이온전지는 이론적 한계 수준인 350㎾/㎏급 전지를 만들수 있는 핵심소재를 확보한다. 또 리튬금속과 제로 화재 구현을 위한 400㎾/㎏급 반·전고체 전지 상용화를 추진한다. 특히 리튬 등 희귀금속을 사용하지 않는 나트륨이온전지 핵심기술 투자 확대도 포함했다.

반도체 분야는 6개 중점기술 중심의 로드맵을 수립해 메모리 1위 수성과 AI반도체 신격차 확보를 목표로 한다. 특히 기존의 단순한 '초고성능화' 접근법 대신 AI 연산에 최적화된 '저전력·고효율화'로 설정했다. 예를들어 초저전력 상황에서도 1W(와트)기준 10조 개의 실수연산이 가능한 10TFLOPS/W급 이상의 차세대 설계 기술 개발과 함께, 우리 AI 반도체의 클라우드·데이터센터 본격 적용을 위한 실증·SW 개발을 핵심 목표로 설정했다. 이와 함께 새로운 소자를 활용하는 화합물 전력반도체, 극한환경용 전원자립형 센서 등 중점기술별 AI 구현에 최적화된 임무·핵심기술을 식별했다.

디스플레이는 '세계 경쟁력 1위 탈환'을 목표로 무기발광, 유연·신축(프리폼), 소재·부품·장비 등 3가지 중점기술에 주목했다. 도권 향배를 좌우할 보안과 안전성 관련 표준·인증 선점키로 했다.

첨단 모빌리티 분야는 2027년 완전자율주행 상용화를 목표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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