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 업계 첫 유튜브 구독자 140만명 돌파

34세 미만 33.5%로 크게 늘어

삼성증권 공식 유튜브 채널 'Samsung POP'의 구독자가 증권업계 최초로 140만명을 돌파했다. 유튜브 콘텐츠 조회 수도 1억6000만회로 업계에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삼성증권에 따르면 Samsung POP의 구독자는 지난 22일 140만명을 돌파했고, 지금은 141만명을 넘어섰다.

삼성증권은 유튜브를 통해 국내 최초 투자심리 토크쇼인 'I Like 댓', 한강 등지에서 진행하는 로드 퀴즈쇼 '삼성증권이 쏜다' 등 다양한 콘텐츠를 시도했다. 직원들이 직접 경제와 투자에 관한 설명하는 강의형 콘텐츠와 삼성증권의 연금 전문가가 강사로 나서는 '연금교습소' 등도 인기를 얻었다.

버추얼 애널리스트가 진행하는 '리서치 하이라이트', 삼성증권 리서치센터 애널리스트들이 매일 오후 4시 라이브로 투자정보를 전하는 '리서치 포유'도 관심이 높다. 특히 업계 최초로 영상을 보면서 바로 투자할 수 있는 '실전 영상' 메뉴를 오픈해 투자자들의 편의성을 높였다.

투자정보 콘텐츠에 MZ 타깃의 소프트 콘텐츠가 더해지면서 구독자도 대폭 젊어졌다. 지난해 초까지 34세 미만의 구독자가 전체 구독자의 21.8%를 차지했는데 올해는 33.5%로 크게 늘었다.

이와 함께 삼성증권은 틱톡 채널 '팝톡'을 오픈, '잘파세대(1990년대 중반 이후 태어난 세대)'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올해 3월 애니메이션 캐릭터를 활용한 버톡커(버추얼 틱톡커) '이서치'를 개발해 삼성증권의 프리미엄 디지털서비스 리서치톡을 알기 쉽게 전달하는 콘텐츠도 제공한다.

삼성증권 이대희 미디어전략팀장은 "초보자의 눈높이로 쉽게 풀어내는 콘텐츠부터 애널리스트가 출연하는 깊이 있는 콘텐츠까지 다양한 콘텐츠로 투자자들에게 좋은 경험을 제공하는데 중심을 두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삼성증권은 구독자 140만명 돌파를 기념해 다음달 20일까지 '대학생 숏폼 영상 공모전'을 개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