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WER COMPANY] 김병구 전무 "바퀴달린 스마트폰 중심에 디스플레이… 극한에도 내구성 확보"

전혜인 2023. 8. 29.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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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는 차량용 디스플레이 시장 확대를 위해 OLED와 프리미엄 LCD를 비롯해 다양한 제품 라인업 확대에 매진하고 있다.

김 전무는 차량용 디스플레이 시장이 2030년까지 연평균 10% 수준의 성장이 예상되는 가운데, 프리미엄 제품인 차량용 OLED와 LTPS(저온다결정실리콘) LCD는 각각 28%와 13%로 시장 평균을 뛰어넘는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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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라이더블·롤러블·투명 등 신규 폼팩터도 결합
김병구 LG디스플레이 오토 사업 그룹장(전무). LG디스플레이 제공

LG디스플레이는 차량용 디스플레이 시장 확대를 위해 OLED와 프리미엄 LCD를 비롯해 다양한 제품 라인업 확대에 매진하고 있다.

이와 관련, 김병구 LG디스플레이 오토 사업 그룹장(전무)는 지난 23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국내 최대 규모 디스플레이 학술대회 'IMID 2023' 개막식 기조연설에서 "자동차는 '바퀴 달린 스마트폰'으로 진화하면서 차량용 디스플레이도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전무는 차량용 디스플레이 시장이 2030년까지 연평균 10% 수준의 성장이 예상되는 가운데, 프리미엄 제품인 차량용 OLED와 LTPS(저온다결정실리콘) LCD는 각각 28%와 13%로 시장 평균을 뛰어넘는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기대했다.

LG디스플레이는 차량용 프리미엄 디스플레이 주요 제품인 P-OLED를 비롯해 시장 확대를 위한 차세대 기술 제품 개발에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올해부터는 유기발광 소자의 효율을 개선해 휘도(화면 밝기)와 수명을 높이고, 소비전력도 기존 대비 약 40% 저감한 '2세대 탠덤 OLED'를 양산 중이다.

아울러 차량용 OLED의 공급 확대를 위해 유리 기판을 사용한 합리적인 가격대의 신제품 'ATO(어드밴스드 씬 OLED)'도 출시 준비 중이다. 이 제품은 플라스틱 소재 OLED보다 가격 접근성이 높은 동시에 일반 유리 기판 OLED 대비 두께가 20% 더 얇아 날렵한 디자인을 구현하는 것이 특징이다.

LCD 분야에서도 기존 패널보다 대형화 및 고해상도 구현에 유리한 LTPS LCD 및 광시야각 기술 IPS(In-Plane Switching), 시야각 제어 기술 SPM(Switchable Privacy Mode) 등 제품과 기술 경쟁력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김 전무는 자동차 대변혁의 시기에 맞춰 "P-OLED, ATO, LTPS LCD 등 3가지 기술을 바탕으로 차량용 디스플레이 사업을 성장시켜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슬라이더블, 롤러블, 투명 등 신규 폼팩터를 차량용 디스플레이에 결합시키는 시도도 이어나간다는 방침이다. LG디스플레이는 최근 탠덤 소자 구조를 롤러블 패널에 적용한 18인치 롤러블 OLED 패널을 공개했다. 이 제품은 10만번 이상 말았다 펴도 매끈한 화면을 유지하고, 영하 40도에서부터 영상 85도까지 극한의 환경에서도 정상 작동하는 등 상용화를 위한 내구성도 확보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전혜인기자 hye@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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