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염수 실증수치 나오니... 가짜뉴스·괴담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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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은 29일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와 관련해 "구체적이고 실증적인 오염수 관련 수치들이 나오면서 가짜뉴스나 괴담이 많이 줄어들고 정치적 공격도 많이 힘을 잃는 것 같다"고 밝혔다.
그는 "많은 국민과 기업들이 (오염수 방류 폐해를 부각한)가짜뉴스와 괴담으로 피해를 입었거나 입을 수 있는 어민들을 위해 수산물 소비를 늘려주고 있다"며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달 부산 자갈치시장을 방문했을 때 '현명한 우리 국민은 괴담에 흔들 않을 것'이라 말했지만, 과학의 힘이 발휘되고 우리 사회의 집단지성이 힘을 얻는 것 같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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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은 29일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와 관련해 "구체적이고 실증적인 오염수 관련 수치들이 나오면서 가짜뉴스나 괴담이 많이 줄어들고 정치적 공격도 많이 힘을 잃는 것 같다"고 밝혔다.
이도운 대변인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오히려 많은 국민과 기업이 가짜뉴스와 괴담으로 피해를 보거나 피해를 볼 수 있는 우리 어민을 위해 수산물 소비를 늘리고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일본 정부는 오염수 방류 2일째인 지난 25일 후쿠시마 제1원전에서 40㎞ 이내 11개 지점에서 바닷물을 채취해 삼중수소 농도를 측정한 결과 모든 지점에서 검출 하한치인 ℓ당 7∼8베크렐(㏃)을 밑돌고, 3개 지점에서 실시한 세슘137 등 방사성 물질 농도 조사에서도 모두 검출 하한치 이하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일본 환경성과 별도로 진행된 도쿄전력과 일본 수산청, IAEA 조사에서도 삼중수소가 기준치 이하를 보인 것으로 파악됐다. IAEA가 이날 공개한 희석 오염수 내 삼중수소 농도는 ℓ당 207㏃이다.
일본 정부는 앞으로도 11개 지점에서 주 1회 바닷물을 채취해 삼중수소 농도를 분석해 공개할 예정이다. 원전으로부터 3㎞ 이내 지점에서 ℓ당 700㏃, 이보다 먼 지점에서 ℓ당 30㏃을 각각 초과하는 삼중수소 수치가 확인되면 방류가 중단된다
이 대변인은 오염수 방류에 대한 불안감이 줄어들면서 우리 수산물 소비도 늘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많은 국민과 기업들이 (오염수 방류 폐해를 부각한)가짜뉴스와 괴담으로 피해를 입었거나 입을 수 있는 어민들을 위해 수산물 소비를 늘려주고 있다"며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달 부산 자갈치시장을 방문했을 때 '현명한 우리 국민은 괴담에 흔들 않을 것'이라 말했지만, 과학의 힘이 발휘되고 우리 사회의 집단지성이 힘을 얻는 것 같다"고 했다. 이 대변인은 "정부는 계속해서 국민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에 두고, 과학적 근거를 설명하고, 남아 있는 정서적 우려 등의 문제를 해소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윤 대통령은 수산물 소비를 촉진하고자 지난 28일 한덕수 국무총리와의 주례회동에서 수산물이 포함된 오찬을 함께 했다. 한편 대통령실은 이번주 내내 구내식당 점심으로 수산물을 포함한 메뉴를 제공하는 등 수산물 촉진에 앞장설 계획이다.
김미경기자 the13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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