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공항 보안구역 구멍…경비 관계자들 입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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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공항 보안 업무에 투입된 관계자들이 순찰을 돌지 않았음에도 이를 한 것처럼 속여온 사실이 들통났다.
이들은 지난 2월부터 4월까지 3개월 동안 항공보안파트너스 광주공항지사 소속으로서 특수경비 업무를 맡아 일하던 중 특정 보안 구역 순찰을 하지 않았음에도 수십여 차례 진행한 것처럼 업무를 속여온 혐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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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시스]이영주 기자 = 광주공항 보안 업무에 투입된 관계자들이 순찰을 돌지 않았음에도 이를 한 것처럼 속여온 사실이 들통났다.
광주 광산경찰서는 순찰 이력을 허위로 꾸민 혐의(항공보안법 위반)로 한국공항공사 광주공항 자회사인 항공보안파트너스 소속 관계자 4명을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 2월부터 4월까지 3개월 동안 항공보안파트너스 광주공항지사 소속으로서 특수경비 업무를 맡아 일하던 중 특정 보안 구역 순찰을 하지 않았음에도 수십여 차례 진행한 것처럼 업무를 속여온 혐의다.
조사 결과 이들은 지정된 보안 구역마다 순찰 인증을 위해 설치된 전자 칩을 외부로 빼돌려 기록을 조작한 것으로 드러났다.
항공보안파트너스 경비 관계자들은 순찰 기록을 저장하는 개인 보유 단말기에 보안 구역의 전자 칩을 접촉, 인증하는 방식으로 근무한다.
이들은 실제 해당 보안 구역 순찰을 돌지 않은 채 외부로 빼돌린 전자 칩을 접촉하는 방식으로 범행했다.
이들은 자신들의 범행 사실을 일부 시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부산항공청의 고발로 수사에 착수해 이들을 입건, 위계에 의한 공항업무방해에 해당하는지 법리를 검토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leeyj2578@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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