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조각 개척자 고명근 개인전 ‘투명한 공간, 사이 거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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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과 조각, 건축의 요소들을 '사진조각'이라는 새로운 형식으로 도출해 독창적인 예술세계를 구축해온 고명근 작가의 개인전 <투명한 공간, 사이 거닐기> 가 11월 19일(일)까지 서울시 은평구 사비나미술관에서 열립니다. 투명한>
이번 전시에서는 초기작부터 최근작까지 고명근 작가의 30여 년 작업 세계를 아우르는 중간 회고전 성격의 개인전으로 사진조각 201점을 선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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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과 조각, 건축의 요소들을 ‘사진조각’이라는 새로운 형식으로 도출해 독창적인 예술세계를 구축해온 고명근 작가의 개인전 <투명한 공간, 사이 거닐기>가 11월 19일(일)까지 서울시 은평구 사비나미술관에서 열립니다.
이번 전시에서는 초기작부터 최근작까지 고명근 작가의 30여 년 작업 세계를 아우르는 중간 회고전 성격의 개인전으로 사진조각 201점을 선보입니다.
먼저 2층 전시장에는 1980년대 말 작가의 뉴욕 유학 시절 초기 작품부터 현재까지 이어지는 <건물(Building)> 연작이 배치됐습니다.
뉴욕 브루클린의 불타고 부서진 빈집들을 촬영해 인화한 이미지를 나무 합판의 입방체 구조물에 콜라주 형식으로 붙이고 그 위에 레진을 부어 굳힌 1996년 작품을 비롯한 초기작들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아울러 2000년부터 시도해 현재까지 이어온, 투명성과 가벼움의 개념을 투명 사진 다면체 건축물로 구현한 작품들도 만나볼 수 있습니다.
3층에서는 자연 이미지를 채집해 투명 사진 조각으로 제시한 <자연(Nature)> 연작과 인체 조각상 이미지를 활용한 <몸(Body)> 연작을 소개합니다.
건물, 자연, 몸 연작은 건축, 자연, 인간이라는 세 가지 요소의 상호 관계성과 상호 작용성으로 연결된 총체적 공간개념을 제시하려는 작가의 의도를 담고 있습니다.
4층 전시장에선 작가가 최근 새롭게 시도하고 있는 <삼부작(Trilogy)> 연작을 선보입니다.
세 장소에서 포착한, 세 부분으로 나뉜 다양한 사진 이미지가 자유롭게 뒤섞여 하나로 연결되며 파노라마처럼 펼쳐지는 특징을 보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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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 기자 (stone21@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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