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소식] HDL은 어떻게 심뇌혈관질환을 예방할까? 외
한미일 연구자들 모여 ‘장수인자 HDL 심포지엄’ 개최
장수인자 고밀도지단백질(HDL) 심포지엄이 28일 개최됐다.
이번 심포지엄은 한국‧미국‧일본‧이탈리아‧쿠바 등 세계 각지에서 HDL 연구에 성과를 거두고 있는 연구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HDL의 최신 연구동향을 공유하고 HDL을 통해 고령화 사회를 맞고 있는 인류의 건강과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심포지엄에서는 ▲아난드 로하트기(Anand Rohatgi) 미국 사우스웨스턴대 메디컬센터 심장학과 교수▲하비에르 비센테 산체스 로페즈(Javier Vicente Sanchez Lopez) 쿠바 국가뇌혈관질환위원회 위원장 ▲조경현 레이델연구원 연구원장 등 8명이 발표를 진행했다.
HDL은 직접적으로 심뇌혈관지방을 예방할 수 있는 인자로 여겨진다.
HDL의 기능과 관련한 대표적인 지표로는 ▲HDL-P(단위 부피당 HDL입자의 수) ▲콜레스테롤 유출능력(Cholesterol Efflux Capacity) ▲항염증능력(anti-inflammatory capacity)등이 있다. 1만5000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 따르면, HDL-P가 높으면 심혈관질환 발병 위험이 약 36% 낮아지는데, 이는 단순히 HDL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은 경우의 위험률 감소(약 21%)보다 더 효과적인 것으로 확인됐다.
또 HDL이 콜레스테롤을 얼마나 잘 제거하는가를 보여주는 콜레스테롤 유출능력이 크면 관상동맥질환을 적게는 36%에서 많게는 76%까지 줄일 수 있다는 결과들이 확인된 바 있으며, HDL의 항염증능력이 높아지면 심혈관질환 위험도 함께 낮아진다.
한국의학바이오기자협회,
9월7일 ‘코로나19 경험과 넥스트 팬데믹 대응 전략’ 심포지엄 개최
한국의학바이오기자협회(KAMJ)가 주최하고 보건복지부‧질병관리청‧대한감염학회가 후원하는 ‘코로나19 경험과 넥스트 팬데믹 대응 전략’ 심포지엄이 오는 9월7일 서울 중구 YWCA 대강당에서 개최된다.
이번 심포지엄은 팬데믹 대응에 중추적인 역할을 한 코로나19 백신의 현주소와 인식 개선을 위한 전략, 향후 미래 감염병에 보다 효과적인 위기대응을 위한 소통 방안을 학계·산업계·환자단체·언론 등 각계각층의 전문가들과 함께 논의하고자 마련됐다.
1부 발제에서는 김남중 대한감염학회 이사장이 기조연설자로 나서 ‘임상 현장에서 본 코로나19 바이러스 변천사 및 백신 역할’을 주제로 발표하며, ▲코로나19로 본 미래 감염병 대응의 관건(정재훈 가천대 길병원 예방의학과 교수)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대중과 전문가 인식 설문조사(민태원 한국의학바이오기자협회 부회장‧국민일보 부국장) ▲코로나19 백신 커뮤니케이션과 미래 감염병 국민 소통 전략(유명순 서울대학교 보건대학원 교수) 순으로 발표가 이어진다.
2부 패널 토론에서는 김길원 한국의학바이오기자협회 수석부회장(연합뉴스 의학전문기자)이 좌장을 맡고, 패널에는 ▲김남중 대한감염학회 이사장 ▲정재훈 가천대 길병원 예방의학과 교수 ▲박수은 대한소아감염학회 회장(부산대양산병원 소아청소년과) 등이 참여한다.
김철중 한국의학바이오기자협회장(조선일보 의학전문기자)은 “위드 코로나19의 시대를 살아가며 코로나19 백신의 역할은 여전히 중요하지만 의료 전문가와 일반 대중 사이에서 중요도와 필요성에 대한 인식은 크게 다르다”며 “끊임없이 변이 바이러스가 재생산되는 상황에서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발전된 소통 방안과 선제적인 대응 전략이 제시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중앙대병원, 중앙의대 내과학교실 개원의 연수강좌 9월17일 개최
중앙대학교병원(병원장 권정택)이 오는 9월17일 병원 중앙관 4층 송봉홀에서 ‘제22회 중앙의대 내과학교실 개원의 연수강좌’를 개최한다.
개원의와 전공의 등을 대상으로 하는 이번 연수강좌는 총 4개 세션으로 내과질환 부문의 여러 질환의 증상‧검사‧진단과 치료에 대해 증례 중심으로 강좌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제1세션은 ▲소변검사 이상의 해석(중앙대병원 권소이 교수) ▲무증상 갑상선기능 이상의 진단과 치료(중앙대병원 안화영 교수) ▲성매개 전염병 : 엠폭스(Mpox)와 매독(중앙대병원 최성호 교수)으로 진행된다.
또 제2세션에서는 ▲만성 기침 원인과 치료(중앙대광명병원 박소영 교수) ▲증례로 알아보는 간질성폐질환의 진단과 치료(중앙대병원 정해인 교수) ▲당뇨병 환자의 비만관리(가톨릭의대 부천성모병원 손장원 교수) 등이 있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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