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곳곳 천둥·번개 동반 ‘장대비’… 낮 최고 29도, 더위 ‘주춤’

신정은 2023. 8. 29.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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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를 중심으로 3개의 태풍이 동시에 움직이고 있는 가운데, 수요일인 30일도 대부분 지역에 비가 이어질 전망이다.

대부분 지역은 30일 밤(서울·인천·경기북부·강원중부·강원북부)이나 31일 새벽(경기남부·강원남부·충청·호남)까지 비가 내리고 멎겠으나 영남과 제주에는 31일에도 비가 이어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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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내지역에 비가 내린 29일 강원대학교 춘천캠퍼스에서 우산을 쓴 학생들이 강의실로 향하고 있다. 김정호

한반도를 중심으로 3개의 태풍이 동시에 움직이고 있는 가운데, 수요일인 30일도 대부분 지역에 비가 이어질 전망이다.

대부분 지역은 30일 밤(서울·인천·경기북부·강원중부·강원북부)이나 31일 새벽(경기남부·강원남부·충청·호남)까지 비가 내리고 멎겠으나 영남과 제주에는 31일에도 비가 이어지겠다.

기상청은 오후 5시 예보에서 향후 더 내릴 비의 양을 부산·울산·경남 80~150㎜(부산·울산과 중부내륙을 제외한 경남 최대 200㎜ 이상), 대구·경북·광주·전남 50~120㎜(전남동부와 경북서부내륙 최대 150㎜ 이상), 충북·전북·제주 30~100㎜(전북동부 최대 120㎜ 이상, 제주산지 최대 150㎜ 이상), 경기남부내륙·강원영서·대전·세종·충남·울릉도·독도 20~60㎜, 수도권(경기남부내륙 제외)과 강원영동 5~40㎜로 예상했다.

중부지방에는 시간당 30㎜ 내외, 남부지방과 제주는 시간당 30~60㎜ 내외 비가 천둥·번개와 함께 쏟아질 때가 있겠다.

지역 간 강수 강도와 양 차이가 크겠으니 레이더 영상과 최신 기상정보를 확인해달라고 기상청은 당부했다.

30일 아침 최저기온은 19~26도, 낮 최고기온은 24~29도로 예보됐다.

전국 주요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2도, 인천 22도, 수원 22도, 춘천 21도, 강릉 23도, 청주 22도, 대전 22도, 세종 22도, 전주 22도, 광주 23도, 대구 25도, 부산 26도, 울산 25도, 창원 25도로 예상된다.

주요지역 한낮 기온은 서울 26도, 인천 26도, 수원 26도, 춘천 25도, 강릉 27도, 청주 25도, 대전 25도, 세종 25도, 전주 25도, 광주 26도, 대구 28도, 부산 29도, 울산 29도, 창원 29도로 전망된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과 강수의 영향으로 전국이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

대부분 해상에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으니 해상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서해 앞바다에서 0.5∼2.0m, 남해 앞바다에서 0.5∼1.5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 0.5∼3.5m, 서해 0.5∼2.0m, 남해 1.0∼2.0m로 예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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