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역술인 천공 대통령 관저 이전 개입 정황 없다" 최종 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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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역술인 천공의 대통령 관저 이전 개입 의혹에 대해 사실이 아니다는 결론을 내렸다.
폐쇄회로(CC) TV 등을 분석한 결과 천공이 관련시설을 방문한 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기 때문이다.
서울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29일 "CCTV 등 객관적 자료, 다수의 관련자 진술 등을 종합해 천공이 육군참모총장 공관 및 국방부 서울사무소에 다녀간 사실이 없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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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유민주 기자 = 경찰이 역술인 천공의 대통령 관저 이전 개입 의혹에 대해 사실이 아니다는 결론을 내렸다. 폐쇄회로(CC) TV 등을 분석한 결과 천공이 관련시설을 방문한 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기 때문이다.
특히 경찰은 관련시설 방문자는 천공이 아닌 풍수지리가인 백재권 사이버한국외대 검임교수인 것도 밝혀냈다.
서울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29일 "CCTV 등 객관적 자료, 다수의 관련자 진술 등을 종합해 천공이 육군참모총장 공관 및 국방부 서울사무소에 다녀간 사실이 없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앞서 경찰은 지난해 3월 백 교수가 육군참모총장 공관에 방문한 정황을 확인했다. 이에 따라 의혹을 제기한 부승찬 전 국방부 대변인의 주장은 허위인 것으로 결론났다.
경찰은 백 교수가 당시 청와대 용산 이전 태스크포스(TF) 팀장이었던 윤한홍 국민의힘 의원과 부팀장이던 김용현 경호처장과 동행한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해 12월 김종대 전 정의당 의원이 천공 개입설을 제기했고 이후 부승찬 전 대변인도 저서 '권력과 안보'에서 같은 의혹을 제기했다. 책에는 지난해 윤석열 정부가 출범하기 전 천공이 서울 한남동 육군참모총장 공관과 육군 서울사무소를 다녀갔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이에 대통령실은 지난 2월 부 전 대변인과 이를 보도한 언론사 기자 두 명을 형사 고발했다.
경찰은 이번주 내로 피고발된 8명 중 6명을 송치하고 2명을 불송치 할 예정이다.
youm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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