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오염수 방류 관련 수치들 나오면서 괴담 많이 줄어”

양다훈 2023. 8. 29.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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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통령실은 29일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와 관련해 "구체적이고 실증적인 오염수 관련 수치들이 나오면서 가짜뉴스나 괴담이 많이 줄어들고 정치적 공격도 많이 힘을 잃는 것 같다"고 내다봤다.

이날 오후 이도운 대변인은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이같이 평가하며 "오히려 많은 국민과 기업이 가짜뉴스와 괴담으로 피해를 보거나 피해를 볼 수 있는 우리 어민을 위해 수산물 소비를 늘리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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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대통령실 우리 수산물 거의 매일 먹어”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이 2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현안 브리핑을 하고 있다.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대통령실은 29일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와 관련해 “구체적이고 실증적인 오염수 관련 수치들이 나오면서 가짜뉴스나 괴담이 많이 줄어들고 정치적 공격도 많이 힘을 잃는 것 같다”고 내다봤다.

이날 오후 이도운 대변인은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이같이 평가하며 “오히려 많은 국민과 기업이 가짜뉴스와 괴담으로 피해를 보거나 피해를 볼 수 있는 우리 어민을 위해 수산물 소비를 늘리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달 27일 부산 자갈치시장을 찾아 “현명한 우리 국민은 괴담에 흔들리지 않을 것”이라고 언급한 것을 환기하며 “과학의 힘이 발휘되고 우리 사회 집단지성이 힘을 얻는 것 같다”고 강조했다.

이 대변인은 “국민과 기업은 물론이고 수산물 소비 확산에 많은 역할 해주고 있는 언론인에게도 감사드린다”며 “정부는 계속 국민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두고 과학적 근거를 기반으로 상황을 설명하며 아직도 국민 사이에 남아 있는 정서적 우려를 해소하는 데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현재 윤 대통령은 우리 수산물을 거의 매일 먹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전날 정부는 이같은 사실을 환기하며 “그만큼 국민 여러분께서 우리 바다, 해역에서 나는 수산물의 안전성을 걱정하지 마시고 많이 소비해주셨으면 좋겠다”고 촉구하는 입장을 냈다.

아울러 전날 대통령실 구내식당에선 우리 수산물이 제공되며 주목을 받았다. 전날 점심 메뉴로 모둠회(광어, 우럭), 고등어구이 등이 제공됐다.

양다훈 기자 yangb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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