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천공, 육참 공관·국방부 등 방문 없어…이번 주 중 송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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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대통령 관저 이전에 역술인이 관여했다는 의혹에 대해 '천공이 육군참모총장 공관 등에 다녀간 사실이 없다'고 결론 내렸다.
29일 서울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CC(폐쇄회로)TV 등 객관적 자료와 다수 관련자 진술 등을 종합하여 천공이 육군참모총장 공관과 국방부 서울사무소에 다녀간 사실이 없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앞서 김종대 전 정의당 국회의원과 부승찬 전 국방부 대변인 등이 용산 한남동 대통령 관저 이전에 역술인 천공이 관여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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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대통령 관저 이전에 역술인이 관여했다는 의혹에 대해 '천공이 육군참모총장 공관 등에 다녀간 사실이 없다'고 결론 내렸다.
29일 서울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CC(폐쇄회로)TV 등 객관적 자료와 다수 관련자 진술 등을 종합하여 천공이 육군참모총장 공관과 국방부 서울사무소에 다녀간 사실이 없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어 "법리 검토 결과, 이번주 안으로 피고발된 8명 중 6명을 송치하고 2명을 불송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앞서 김종대 전 정의당 국회의원과 부승찬 전 국방부 대변인 등이 용산 한남동 대통령 관저 이전에 역술인 천공이 관여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대통령실은 의혹을 부인하며 김 전 의원과 그를 인터뷰한 방송인 김어준씨를 허위사실 유포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고발했다.
이후 부승찬 전 국방부 대변인도 지난 2월 자신의 저서 '권력과 안보'에서 같은 의혹을 제기했다.
부 전 대변인은 저서에서 지난해 4월1일 미사일전략사령부 개편식 행사에서 남영신 당시 육군참모총장으로부터 '천공이 대통령직인수위 고위관계자와 함께 한남동 육군총장 공관과 국방부 영내에 있는 육군 서울사무소를 방문했다'는 말을 들었다고 주장했다.
대통령실은 부 전 대변인을 비롯해 관련 내용을 최초 보도한 뉴스토마토와 한국일보 기자 등을 경찰에 고발했다.
경찰 조사 과정에서 KBS 보도를 통해 경찰이 육군참모총장 공관에 방문했다고 확인한 인물은 역술인 천공이 아니라, 풍수지리가이자 관상가인 백재권 사이버한국외국어대학교 겸임교수라는 사실도 드러났다.
정세진 기자 seji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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