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일러 스위프트→비욘세, 올여름 '수조 원' 벌어 들인 女스타 [할리웃통신]

유비취 2023. 8. 29.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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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여름 할리우드에서는 여성 스타들의 활약이 빛났다.

그레타 거윅 감독은 '바비'를 통해 10억 달러(한화 약 1조 3,219억 원) 규모의 영화를 연출한 최초의 단독 여성 감독으로 등극했다.

다수 외신 매체는 이러한 여성 스타들의 성공이 연예계 산업을 넘어서 지역 경제 활성화, 사회 환원 등으로 이어지면서 엄청난 파급력을 행사하고 있다고 평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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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유비취 기자] 올여름 할리우드에서는 여성 스타들의 활약이 빛났다.

29일(현지 시간) 연예 매체 야후 엔터테인먼트에서는 테일러 스위프트와 비욘세, 그리고 '바비' 감독 그레타 거윅의 공로를 조명했다. 이들은 이번 여름에만 수조 원의 수익을 낸 스타들이다.

미국 매체 NPR는 '#BillionGirlSummer'라는 해시태그로 이번 여름을 수조 원의 경제 효과를 낸 여성들로 압축해 표현하기도 했다. 세 사람은 엄청난 규모의 투어 성공과 박스오피스 지배를 통해 대중문화의 부흥을 이끌었다. 이들은 "이전의 승리를 뛰어넘은 전례 없는 새로운 경지에 도달했다"라고 평가받고 있다.

지난 7월 개봉한 '바비'는 역대 영화 기록을 깨고 있다. 이는 공식적으로 올해 최고 수익을 올린 영화로, 현재까지 전 세계적으로 13억 달러(한화 약 1조 7,182억 원)가 넘는 수익을 올렸다. 그레타 거윅 감독은 '바비'를 통해 10억 달러(한화 약 1조 3,219억 원) 규모의 영화를 연출한 최초의 단독 여성 감독으로 등극했다.

테일러 스위프트는 지난 3월 시작한 월드 투어 '에라스 투어'를 통해 3시간이 넘는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그의 북미 투어 티켓 판매액으로만 10억 달러를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CNN은 그가 오는 2024년까지 투어를 성공적으로 마칠 경우 투어의 수익은 22억 달러(한화 약 2조 9,086억 원)에 달할 수 있다고 분석하면서 이는 "보수적인 추산"이라고 덧붙였다.

비욘세의 '르네상스 월드 투어'도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이번 투어를 통해 비욘세는 R&B 아티스트와 흑인 아티스트를 통틀어 가장 높은 수익을 올린 스타로 이름을 올린다. '르네상스 월드 투어'의 수익은 24억 달러(한화 약 3조 1,732억 원)에 달할 것이라고 포브스를 추정하고 있다.

다수 외신 매체는 이러한 여성 스타들의 성공이 연예계 산업을 넘어서 지역 경제 활성화, 사회 환원 등으로 이어지면서 엄청난 파급력을 행사하고 있다고 평가하고 있다.

유비취 기자 gjjging@naver.com / 사진= 테일러 스위프트, 비욘세 소셜미디어, 유니버설 픽쳐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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