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니 '디 아이돌', 용두사미 엔딩…논란 속 조기 종영→시즌 2 제작 취소[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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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핑크 제니의 연기 데뷔작인 HBO 시리즈 '디 아이돌' 시즌2 제작이 무산됐다.
28일(현지시각) 미국 연예매체 버라이어티는 HBO의 논란의 시리즈 '디 아이돌'이 한 시즌 만에 제작 취소됐다고 보도했다.
'디 아이돌'을 통해 연기자로 데뷔한 제니 역시 선정성 논란을 피하지 못했다.
반면 미국 경제지 포브스는 "'디 아이돌'에서 제니의 뛰어난 연기는 에미상을 포함한 권위 있는 상을 받을 자격이 있다"라고 칭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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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유은비 기자] 블랙핑크 제니의 연기 데뷔작인 HBO 시리즈 '디 아이돌' 시즌2 제작이 무산됐다.
28일(현지시각) 미국 연예매체 버라이어티는 HBO의 논란의 시리즈 ‘디 아이돌’이 한 시즌 만에 제작 취소됐다고 보도했다. HBO 대변인은 “‘디 아이돌’은 HBO의 가장 도발적인 오리지널 시리즈 중 하나였고, 시청자의 뜨거운 반응에 기쁘다”면서도 “많은 생각과 고려 끝에 HBO뿐만 아니라 창작자와 제작자도 두 번째 시즌을 진행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제작자 출연진 스태프 모두에게 감사하다”고 밝혔다.
'디 아이돌'은 애초 시즌제로 기획됐던 작품으로 알려졌다. 다만, 시즌 1의 회차가 공개될 때마다 연기력 논란과 선정성 논란, 유해성 논란 등 온갖 논란 속 조기 종영의 수모를 겪으며 두 번째 시즌 제작이 불발된 것으로 추측된다.
'디 아이돌'은 떠오르는 팝 아이돌을 둘러싼 관계들과 음악 산업 세계에 대한 이야기를 다룬 작품. 제76회 칸 국제영화제 비경쟁부문에 공식 초청됐으며, 블랙핑크 제니 역시 연기 데뷔작인 '디 아이돌'을 통해 단번에 칸 영화제에 진출했다.
관심 속에서 공개된 '디 아이돌'은 스토리와 관계 없이 불쾌할 만큼 성적인 묘사들로 가득 찬 내용에 해외 언론의 혹평을 받았다. 매 회차 공개될 때마다 강간 판타지 논란, 선정성 논란, 흡연 논란 등에 휘말리며 비난의 중심에 섰고 본래 6부작으로 기획됐으나 결국 한 회가 줄어 5회로 조기 종영하는 수모를 맞았다.
'디 아이돌'을 통해 연기자로 데뷔한 제니 역시 선정성 논란을 피하지 못했다. 제니는 릴리 로즈 뎁이 맡은 주인공 조셀린의 친구이자 백업댄서인 다이앤으로 분했다. 제니는 등장부터 수위가 높은 성관계 연상 퍼포먼스를 펼치는가 하면 "그래서, 걔가 나보다 더 섹스를 잘해?"라고 묻는 19금 수위 대사를 소화했다. 3회에서 역시 제니는 망사로 된 파격적인 의상을 입고 무대에 올라 남성 댄서와 밀착 댄스를 선보이기도 했다.
많지 않은 분량에 그마저도 별다른 서사 없는 19금 퍼포먼스가 이어지자 제니의 명성을 이용한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왔다. 반면 미국 경제지 포브스는 "'디 아이돌'에서 제니의 뛰어난 연기는 에미상을 포함한 권위 있는 상을 받을 자격이 있다"라고 칭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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