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 실패자 모십니다' 통영 죽도 3주간 무료 힐링캠프

지영호 기자 2023. 8. 29.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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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기중소기업개발원은 29일 중소기업을 운영하다 실패한 사업자를 대상으로 '재도전 힐링캠프'를 연다.

재도전 힐링캠프는 경남 통영의 죽도에 위치한 재기중소기업개발원 연수원에서 3주간 합숙하며 진행하는 힐링캠프다.

29기는 다음달 30일까지, 30기는 11월4일까지 재기중소기업개발원 홈페이지를 통해 참가신청을 받는다.

재기중소기업개발원은 부산지역 사업가인 전원태 MS코프 회장이 2011년 사재를 털어 만든 단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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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기중소기업개발원은 29일 중소기업을 운영하다 실패한 사업자를 대상으로 '재도전 힐링캠프'를 연다.

재도전 힐링캠프는 경남 통영의 죽도에 위치한 재기중소기업개발원 연수원에서 3주간 합숙하며 진행하는 힐링캠프다. 캠프 참가자는 1인 텐트생활을 하면서 자기반성과 성찰의 시간을 갖고 재도전 성공을 위한 사례학습과 전문가 컨설팅을 받게 된다.

참가자격은 재도전 중소기업 경영자와 소상공인, 새출발을 희망하는 청년 등이다. 29기는 다음달 30일까지, 30기는 11월4일까지 재기중소기업개발원 홈페이지를 통해 참가신청을 받는다. 1차 서류전형과 2차 면접을 통해 25명 이내를 선발할 예정이다. 교육비는 전액 무료다.

재기중소기업개발원은 부산지역 사업가인 전원태 MS코프 회장이 2011년 사재를 털어 만든 단체다. 자신이 운영하던 수소 제조공장에서 발생한 폭발사고로 직원을 잃고 공장 문을 닫은 경험을 계기로 후배 기업인에 재기의 기회를 만들어주자는 취지로 세운 공익재단이다.

재도전 힐링캠프는 그동안 코로나19로 운영을 중단했다가 지난해 한차례 캠프를 연 뒤 올 해 본격적으로 다시 시작하는 프로그램이다. 지금까지 28회 450명이 수료했고 200여명이 재창업에 성공했다. 수료생에게는 재도전 성공패키지나 창업실패자 재도전 희망특례 특별경영자금 등을 지원할 때 가점을 준다.

지영호 기자 tellm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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