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가오슝항, 공동 발전 위해 자매항 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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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항만공사(BPA, 사장 강준석)가 29일 공사 본사에서 부산항과 대만 가오슝항 간의 자매항 협약을 체결했다.
강준석 사장은 "지난 2019년부터 지속돼 온 신뢰와 우호관계관계를 바탕으로 부산항 가오슝항 양항이 자매항 체결을 맺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양항이 공동발전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가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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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약을 통해 양 항만은 항만개발과 관리, 항만운영에 대한 다양한 정보와 노하우를 공유하고 기술 교류 증진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협력을 다짐했다.
한편 가오슝항은 지난해 기준 949만TEU의 화물을 처리한 대만 최대 컨테이너 처리 항만이다.
BPA와 TIPC는 지난 2019년 3월 크루즈 활성화를 위한 MOU 체결을 시작으로 지난 3월 BPA-TFI(TIPC 산하 합작 투자법인)간 인니 자카르타 컨테이너 터미널 사업 공동 추진을 위한 협업의향서(LOI) 체결 추진 한 바 있으며 양 항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다양한 방면에서 상시 교류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협약식에는 강 사장과 리 씨엔이 대만국제항만공사(TIPC) 사장을 비롯한 왕 진롱 가오슝항 지사장, 구오 청카이 대만총영사 등이 참석했다.
강준석 사장은 “지난 2019년부터 지속돼 온 신뢰와 우호관계관계를 바탕으로 부산항 가오슝항 양항이 자매항 체결을 맺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양항이 공동발전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가자”고 말했다.
부산 | 김태현 기자 localbu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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