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 회장 후보 3인 압축... ‘양종희·허인·김병호’

송기영 기자 2023. 8. 29.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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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지주 차기 회장 최종 후보에 김병호 베트남 HD은행 회장과 양종희·허인 KB금융지주 부회장(가나다 순)이 확정됐다.

KB금융 회장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는 29일 차기 회장 후보 6명을 대상으로 인터뷰를 진행하고 후보군을 3명으로 압축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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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양종희 KB금융지주 부회장, 허인 KB금융 부회장, 김병호 베트남 HD은행 회장./KB·하나금융지주 제공

KB금융지주 차기 회장 최종 후보에 김병호 베트남 HD은행 회장과 양종희·허인 KB금융지주 부회장(가나다 순)이 확정됐다.

KB금융 회장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는 29일 차기 회장 후보 6명을 대상으로 인터뷰를 진행하고 후보군을 3명으로 압축했다고 밝혔다. 회추위는 다음 달 8일 이들을 대상으로 2차 심층 인터뷰를 진행한 뒤 최종 후보를 확정할 예정이다.

김경호 회추위 위원장은 “서로 존중하면서 선의의 경쟁을 펼쳐 주신 모든 후보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KB금융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견인할 최적의 적임자가 차기 회장에 선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회추위는 지난 8일 내부 인사 4명과 외부 인사 2명 등 6명을 1차 숏리스트로 선정했다. 당시 KB금융의 양종희·이동철·허인 부회장과 박정림 KB증권 대표 등 내부 인사 4명은 명단을 공개했지만, 외부 인사 2인은 공개하지 않았다.

김병호 회장은 유일한 외부 인사로 한국투자금융(현 하나은행)에 입사해 이후 하나은행에서 행장을 지냈다. 2015년 9월 하나금융지주 부회장도 지낸 바 있다. 지난해 5월 베트남 HD은행(호찌민시개발은행) 회장으로 선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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