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 회장 후보 3인 압축... ‘양종희·허인·김병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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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지주 차기 회장 최종 후보에 김병호 베트남 HD은행 회장과 양종희·허인 KB금융지주 부회장(가나다 순)이 확정됐다.
KB금융 회장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는 29일 차기 회장 후보 6명을 대상으로 인터뷰를 진행하고 후보군을 3명으로 압축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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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지주 차기 회장 최종 후보에 김병호 베트남 HD은행 회장과 양종희·허인 KB금융지주 부회장(가나다 순)이 확정됐다.
KB금융 회장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는 29일 차기 회장 후보 6명을 대상으로 인터뷰를 진행하고 후보군을 3명으로 압축했다고 밝혔다. 회추위는 다음 달 8일 이들을 대상으로 2차 심층 인터뷰를 진행한 뒤 최종 후보를 확정할 예정이다.
김경호 회추위 위원장은 “서로 존중하면서 선의의 경쟁을 펼쳐 주신 모든 후보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KB금융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견인할 최적의 적임자가 차기 회장에 선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회추위는 지난 8일 내부 인사 4명과 외부 인사 2명 등 6명을 1차 숏리스트로 선정했다. 당시 KB금융의 양종희·이동철·허인 부회장과 박정림 KB증권 대표 등 내부 인사 4명은 명단을 공개했지만, 외부 인사 2인은 공개하지 않았다.
김병호 회장은 유일한 외부 인사로 한국투자금융(현 하나은행)에 입사해 이후 하나은행에서 행장을 지냈다. 2015년 9월 하나금융지주 부회장도 지낸 바 있다. 지난해 5월 베트남 HD은행(호찌민시개발은행) 회장으로 선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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