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사내 스타트업 3개사 육성 9개월 만에 '홀로서기'
이유섭 기자(leeyusup@mk.co.kr) 2023. 8. 29. 17:48
현대차그룹이 '피트인' '매이드' '에바싸이클' 등 사내 스타트업 3곳을 9개월 만에 분사시켰다고 29일 밝혔다.
현대차그룹은 2000년부터 사내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인 '벤처플라자'를 운영해왔다. 2021년에는 '제로원 컴퍼니빌더'로 명칭을 변경했다. 제로원 컴퍼니빌더에선 76개 팀이 선발·육성됐고, 올해까지 33개 스타트업을 독립 분사했다.
이번에 분사한 피트인은 택시 등 영업용 전기차 대상으로 리퍼비시(반품) 배터리 구독 서비스를 제공한다. 피트인은 기존 배터리와 리퍼비시 배터리를 교체하는 방식으로 오랜 시간 전기차를 운행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매이드는 3D프린팅을 활용해 실리콘카바이드 부품을 제작한다. 매이드가 개발한 쌓는 방식의 3D프린팅 공법을 활용하면 기존 절삭가공법보다 공정이 간단하고 비용이 적게 드는 것으로 알려졌다.
에바싸이클은 폐배터리에서 리튬·니켈·코발트 등이 포함된 검은 가루 '블랙파우더'를 추출한다. 블랙파우더 추출은 설비·공정 관련 기술 개발이 더딘 데다 수익성이 낮아 시장 참여 기업이 상대적으로 적은 분야다.
[이유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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