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킹닷컴, 디지털 고도화로 韓 사업 확장…"여행, 더 쉬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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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여행사(OTA) 부킹닷컴이 디지털 역량을 통해 한국 내 사업을 확장하겠다고 밝혔다.
부킹닷컴의 자체 설문조사에 따르면 한국인들이 여행을 떠나는 가장 큰 목적은 '휴식(68%, 복수응답)'이었다.
김 지사장은 "한국 출시는 시간이 더 필요하겠지만 머지 않아 부킹닷컴 애플리케이션에서 AI와 대화를 나누며 여행할 수 있는 날이 올 것"이라며 "디지털 기술을 고도화를 통해 항공, 숙박, 지상 교통수단, 액티비티까지 여행 전 일정의 검색과 예약이 가능해질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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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임현지 기자] 온라인여행사(OTA) 부킹닷컴이 디지털 역량을 통해 한국 내 사업을 확장하겠다고 밝혔다. 머지않아 항공과 숙박, 엑티비티, 지상 교통을 한번에 검색 및 예약할 수 있는 고도화된 서비스가 제공될 전망이다.
29일 부킹닷컴은 롯데호텔 서울에서 코로나19 이후 첫 기자간담회인 '2023 부킹닷컴 미디어 데이'를 열고 2분기 매출 공개 및 한국 시장에서의 전략에 대해 발표했다.
올해 새롭게 취임한 김현민 부킹닷컴 한국 지사장은 "올해 2분기 부킹홀딩스 매출은 55억달러(약 7조3000억원)로 전년 동기 대비 27% 증가했다"며 "전체 지역 중에 아시아가 40%로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이며 성장을 이끌었다"고 말했다.
부킹닷컴은 자사 검색 데이터를 바탕으로 최근 일본, 대만, 홍콩 여행객들로부터 '한국'에 대한 검색량이 전년 동기보다 각각 617%, 2162%, 851%나 늘었다고 밝혔다. 한국인들은 일본과 태국, 베트남 등을 주로 검색했으며 도시로는 호사카, 후쿠오카, 도쿄, 방콕, 다낭, 나트랑 순으로 높은 관심을 보였다.
부킹닷컴의 자체 설문조사에 따르면 한국인들이 여행을 떠나는 가장 큰 목적은 '휴식(68%, 복수응답)'이었다. '여행 시 걱정 요소'로는 ▲금전적인 문제(42%) ▲여행을 계획하는 과정의 번거로움(29%) ▲일을 쉬는 것(27%) 등의 응답이 나왔다. 특히 '여행을 계획하는 과정의 번거로움'이라는 답변만 APAC 지역 응답자보다 6%포인트 가량 높았다.
김 지사장은 "한국인들은 일상탈출과 재충전을 위한 방법으로 휴가 시즌에 여행을 떠나는 이들이 많은 것으로 분석됐다"며 "또 편리하고 효율적이고 원활한 여행 경험을 추구하며 행정적인 사항들을 기치하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말했다.
부킹닷컴은 이 같은 결과를 바탕으로 ▲고객 ▲파트너 ▲디지털 기술 ▲지속 가능한 여행을 한국 시장 성장의 메인 키워드로 설정했다.
고객 관리를 위해서는 로열티 프로그램인 '지니어스'를 더 알리고, 사용자 수를 늘려나간다는 방침이다. 또 여행 상품에 K-팝을 접목시킨 '얼티밋 K-팝 익스피리언스' 숙박 캠페인 같은 고객 맞춤형 패키지를 지속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파트너사를 위해서는 고객과의 최적화된 소통을 할 수 있도록 AI(인공지능) 기술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축적된 데이터와 머신러닝 모델을 통해 직접 소통이 가능한 여행 인터페이스를 만들겠다는 포부다. 이미 유럽과 미국 일부 지역에서는 AI 플래너 서비스를 론칭한 상태다.
김 지사장은 "한국 출시는 시간이 더 필요하겠지만 머지 않아 부킹닷컴 애플리케이션에서 AI와 대화를 나누며 여행할 수 있는 날이 올 것"이라며 "디지털 기술을 고도화를 통해 항공, 숙박, 지상 교통수단, 액티비티까지 여행 전 일정의 검색과 예약이 가능해질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부킹닷컴은 업계 최초로 숙소에 '지속가능성 실천 숙소' 배지를 제공하고 있다. 이는 국제 지속가능성 관광위원회의 공식 인증을 받은 지표로, 소비자가 쉽고 투명하게 지속가능성을 실천하는 숙소를 검색하고 선택할 수 있도록 돕는다.
김 지사장은 "부킹닷컴의 월간 활성 이용자 수는 1억명이 넘는다"며 "온 세상 사람이 보다 쉽게 세계 여행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는 아직 남아 있는 과제들이 많으며 한국 오피스는 원팀으로 뭉쳐 이 과제들을 해결해 나가려고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여행 과정을 더욱 쉽고 즐겁게 만들어주는 디지털 기술을 강화함으로써 궁극적으로 온 세상 사람들이 보다 쉽게 세계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하는 부킹닷컴의 목표를 달성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스포츠한국 임현지 기자 limhj@hankook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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