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우유, 흰우유 출고가 3% 인상

송경은 기자(kyungeun@mk.co.kr) 2023. 8. 29.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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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트 흰우유 가격 3천원 수준

서울우유협동조합이 10월 1일부터 대형 할인점에 납품하는 서울우유의 대표 흰 우유 제품인 '서울우유 나100%' 1000㎖ 출고가를 3% 올린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농가에서 받는 원유 가격 인상에 따른 것이다.

앞서 유업계와 낙농가가 참여하는 낙농진흥회는 지난달 27일 음용유(마시는 우유)에 쓰이는 원유 가격을 10월 1일부터 ℓ당 88원(8.8%) 인상하기로 합의했다. 서울우유협동조합 측은 "원유 기본가격 인상과 대내외 경영 환경 악화 등으로 어려운 상황이지만 소비자 물가 안정 차원에서 한시적으로 인상 폭을 최소화하기로 했다"며 "해당 제품의 소비자가격은 2000원대 후반에 형성될 것"이라고 말했다.

매일유업, 남양유업 등 아직 가격 인상을 검토 중인 다른 유업체도 원유 가격 인상에 따른 제품 가격 상승 폭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인상으로 대형마트에서 판매하는 흰 우유 가격은 3000원 안팎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송경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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