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뷰티 글로벌 열풍에 뷰티 디바이스도 '쑥'
듀얼소닉·루킨스도 해외진출
K뷰티를 향한 관심이 높아지자 K뷰티 디바이스 업체도 세계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9일 뷰티테크 기업 에이피알에 따르면 뷰티 디바이스 브랜드 '메디큐브 에이지알'은 해외에서 뷰티 디바이스 판매량이 올해 상반기에만 10만대를 돌파해 지난해 판매량의 약 80%를 이미 달성했다.
에이피알은 지난해 뷰티 디바이스를 60만대 판매한 데 이어 올해는 상반기에만 국내외에서 50만대를 팔았다. 그중 25~30%는 해외에서 판매된 물량이라는 게 업체 측 설명이다.
이에 올해 상반기 해외 매출은 800억원을 넘어 전년 동기보다 20% 이상 상승했다. 에이피알 관계자는 "해외 판매 증가의 1등 공신은 세계에서 뷰티 시장이 가장 큰 미국으로, 매출이 전년 동기보다 80% 이상 확대됐다"며 "판매량은 일본에 이어 2위지만, 인기가 좋았던 부스터힐러 제품만 놓고 보면 1위를 기록했다"고 말했다. 부스터힐러는 기초 화장품 성분이 피부 깊숙이 흡수되도록 도와 피부 광채를 찾아주는 디바이스다. 최근엔 팝스타 저스틴 비버의 부인 헤일리 비버가 부스터힐러 사용 인증을 남기기도 했다.
지온메디텍이 만든 뷰티 디바이스 듀얼소닉도 K뷰티 인기를 타고 현재 미국과 중국, 프랑스, 스페인, 두바이 등 30여 개국에 수출되고 있다. 국내 최초 특허 인증을 받은 듀얼레이어 하이푸(HIFU) 기술을 갖춘 듀얼소닉은 두 개 피부층에 집중 초음파를 조사해 피부에 탄력을 줄 수 있다.
모스트엑스에서 선보이는 뷰티 디바이스 루킨스 역시 해외 진출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정슬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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