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특전요원 '은밀한 주야간 적진 침투' 실전적 해상침투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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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후반기 한미훈련 '을지 자유의 방패(UFS·을지프리덤실드)/타이거(TIGER)'의 일환으로 육군특수전사령부 비호부대와 주한 미 특수작전사령부가 지난 14일부터 연합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29일 육군에 따르면, 한·미 양국 군의 특전요원 100여명이 참가한 이번 훈련은 전시 연합작전 계획과 핵심과제 숙달을 통한 연합 특수작전 능력 강화를 목적으로 양국 간 전술교리 이해 및 상호 운용성 강화에 중점을 두고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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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육군에 따르면, 한·미 양국 군의 특전요원 100여명이 참가한 이번 훈련은 전시 연합작전 계획과 핵심과제 숙달을 통한 연합 특수작전 능력 강화를 목적으로 양국 간 전술교리 이해 및 상호 운용성 강화에 중점을 두고 진행하고 있다.
한·미 특전요원들은 전날인 28일엔 야간 해상침투 대비 연습을 실시했다. 연습은 선발대가 고무보트로 상륙 목표지점에 도착해 적 경계병 등 위험요소를 제거하면 본대가 상륙해 적 장애물을 극복하고 주요시설을 습격하는 등의 타격작전을 전개하는 순서로 실시됐다.
현장에서 이번 훈련을 지휘한 이창훈 지역대장(소령)은 "앞으로도 실전적인 훈련을 지속해 유사시 어떤 임무도 완수할 수 있는 완벽한 연합작전 수행태세를 확립하겠다"며 "미 특수작전부대와의 훈련을 통해 다양한 과제들을 숙달함으로써 연합 특수작전 능력을 한층 강화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훈련에 동참한 주한 미 특전사 소속의 J 대위는 "이번 훈련을 통해 한국군과 우정을 나누고 한미동맹의 공고함을 재확인할 수 있었다"면서 "실전적 훈련과 지속적인 교류협력으로 연합작전 능력을 완비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육군은 "한·미 특전요원들이 모래사장 위에서 진행하는 강도 높은 체력단련부터 보트 운용술, 접안절차 및 통신 운용, 항로 유지 등 사전에 선정한 핵심과제를 반복적으로 익히고 있다"고 설명했다
육군은 훈련 1주차엔 경기도 이천 부대 주둔지와 평택 주한미군 기지 '캠프험프리스' 등지에서 전투부상자처치훈련(TCCC)을 통해 한미 간 전술토의·교리교육 등으로 양국의 전술·장비에 대한 이해도를 높였다고 전했다.
훈련 2주차인 지난 21일부터는 강원도 양양 해상침투전술훈련장에선 2주간 일정으로 해상침투기술 숙달을 위한 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해상침투훈련을 마친 한·미 장병들은 주둔지로 복귀한 뒤 내달 4~15일엔 근접전투기술(CQB)과 특수타격작전 등의 연합 특수작전 훈련을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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