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빙’ 패러디 ‘SNL’ 원작 존중 잊은 ‘과한 선정성’…“코미디·패러디로봐달라”

유다연 2023. 8. 29.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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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플레이 예능 프로그램 'SNL코리아 시즌4'가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무빙'을 패러디하는 과정에서 과한 선정성으로 도마에 올랐다.

26일 공개된 'SNL코리아 시즌4'는 게스트로 배우 진서연이 출연한 가운데 신동엽, 정이랑, 정성호, 진서연 등이 '무빙'의 출연자로 분해 패러디 연기를 펼쳤다.

이와 관련 'SNL 코리아' 측은 "'무빙'에서 희화한 것이 명확하지 않다. '무빙' 코너는 그저 코미디와 패러디로 받아주시길 바란다"고 입장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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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L 코리아 시즌4’. 사진 | 쿠팡플레이 유튜브 채널 캡처


[스포츠서울 | 유다연인턴기자] 쿠팡플레이 예능 프로그램 ‘SNL코리아 시즌4’가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무빙’을 패러디하는 과정에서 과한 선정성으로 도마에 올랐다.

26일 공개된 ‘SNL코리아 시즌4’는 게스트로 배우 진서연이 출연한 가운데 신동엽, 정이랑, 정성호, 진서연 등이 ‘무빙’의 출연자로 분해 패러디 연기를 펼쳤다.

이 과정에서 공중부양 능력을 지닌 초능력자 김봉석 (이정하 분)을 패러디한 신동엽이 옆집누나 진서연의 접촉에 성적으로 반응해 하늘을 나는 것으로 설정돼 논란을 빚었다.

누리꾼들은 이같은 설정이 원작 특유의 풋풋한 감정과 원작웹툰과 드라마 대본을 집필한 강풀작가에 대한 존중없이 그저 선정성만을 강조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와 관련 ‘SNL 코리아’ 측은 “‘무빙’에서 희화한 것이 명확하지 않다. ‘무빙’ 코너는 그저 코미디와 패러디로 받아주시길 바란다”고 입장을 전했다.

앞서 ‘SNL 코리아 시즌3’역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더 글로리’의 주제였던 학교폭력을 희화화하며 논란이 됐다.

willow66@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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