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검도회, '검도의 고장' 일본서 문화 교류

신익규 기자 2023. 8. 29.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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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검도회가 검도의 고장 일본에서 검도 문화를 체험하면서 지역 생활 체육의 진흥을 선도하고 있다.

시 검도회는 지난 25일부터 28일까지 쓰쿠바시 지역 검도회와 함께 교류전을 가졌다.

시 검도회 관계자는 "교류전을 통해 양국의 검도 문화를 접해 상호이해를 높이고, 생활체육 동호인의 활발한 교류의 발판을 마련했다"며 "쓰쿠바시 등과 함께 추가적인 해외 교류전을 추진해 이사진 외에도 지역 생활 체육인이나 선수들과의 소통 기회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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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검도회는 지난 25일부터 28일까지 쓰쿠바시 지역 검도회와 함께 교류전을 가졌다. 사진=대전시검도회

대전시검도회가 검도의 고장 일본에서 검도 문화를 체험하면서 지역 생활 체육의 진흥을 선도하고 있다.

시 검도회는 지난 25일부터 28일까지 쓰쿠바시 지역 검도회와 함께 교류전을 가졌다.

해당 교류전은 시 검도회가 처음으로 추진한 해외 교류의 장으로, 쓰쿠바시 검도회와의 1년 반에 걸친 내부협의 등을 통해 마련됐다.

시 검도회는 쓰쿠바시 검도회와 이바라키현검도선수권대회 겸 전일본검도선수권대회 예선전을 관람했고 회원 간의 합동 연습과 자유 대련 등을 펼쳤다.

아울러 츠쿠바 지역의 축제 관광과 다도 체험 등을 통해 일본 문화를 경험하는 시간도 함께 가졌다.

특히 양측 검도회엔 20대부터 70대까지의 다양한 연령대가 참여해 나이와 무관하게 검도만으로 똘똘 뭉친 소통과 교류를 보였다.

시 검도회 관계자는 "검도는 일본 메이지 시대 때부터 각종 고류 검술 유파가 모여 이를 체계적으로 규격화시킨 하나의 스포츠"라며 "그만큼 일본은 검도에 깊은 조예를 갖고 있다. 이에 시 검도회에선 검도의 고향에서 검도 정신과 예절, 각종 기술 등을 경험하면 회원들의 검도 생활에도 뜻 깊은 시간이 될 것이라 생각해 교류전을 기획하게 됐다"고 말했다.

교류전은 시 검도회의 부단한 노력으로 성사됐다. 시 검도회는 회원들의 색다른 검도 경험을 위해 지난해부터 일본 지역과의 교류전을 추진하기로 계획하고 대전외국인지원통합센터에 관련 문의를 넣었다. 이후 삿포로시를 포함한 다수의 지역을 수소문한 결과 한일 양국의 교류를 긍정적으로 본 쓰쿠바시 검도회와의 교류전이 성사됐다는 게 시 검도회의 설명이다.

시 검도회는 현재 이사진으로만 구성돼 이뤄진 교류전을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시 검도회 관계자는 "교류전을 통해 양국의 검도 문화를 접해 상호이해를 높이고, 생활체육 동호인의 활발한 교류의 발판을 마련했다"며 "쓰쿠바시 등과 함께 추가적인 해외 교류전을 추진해 이사진 외에도 지역 생활 체육인이나 선수들과의 소통 기회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 검도회에선 류효승 회장과 김준범 웰본정형외과 원장을 비롯한 회원 14명이, 쓰쿠바시 검도회에선 회원 33명과 이바카리현 검도회 회원 3명 등이 참석해 서로의 검도 정신을 공유했다.

대전시검도회는 지난 25일부터 28일까지 쓰쿠바시 지역 검도회와 함께 교류전을 가졌다. 사진=대전시검도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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