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기관 매수세에 코스피 상승…2550대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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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중국의 무역 갈등 완화 기대감에 기관 매수세가 유입되며 코스피가 2일 연속 상승 랠리를 펼쳤다.
전일 미국 증시가 호조세를 보인 데 이어 미국과 중국의 상무장관 회담에서 수출통제 정보 교환 소식 등이 발표되며 미·중 갈등 완화 기대감이 증시에 호재로 작용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가 잭슨홀 미팅 이후에도 상승세를 유지했고, 미국과 중국의 상무장관 회담에 따른 갈등 완화 기대감이 반영되며 국내 증시가 동반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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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중국의 무역 갈등 완화 기대감에 기관 매수세가 유입되며 코스피가 2일 연속 상승 랠리를 펼쳤다. 코스닥도 외국인과 기관이 순매수하며 2일 연속 900선을 사수했다.
29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8.75포인트(0.34%) 오른 2552.16을 나타냈다. 오후 4시31분 기준 개인과 기관이 각각 474억원, 655억원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1609억원 순매도했다.
전일 미국 증시가 호조세를 보인 데 이어 미국과 중국의 상무장관 회담에서 수출통제 정보 교환 소식 등이 발표되며 미·중 갈등 완화 기대감이 증시에 호재로 작용했다. 외신에 따르면 지난 28일 미국과 중국은 양국 무역 투자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차관급 협의체를 구성하고, 반도체 등 수출 규제에 관해 정보를 교환하는 실무그룹을 만들기로 합의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가 잭슨홀 미팅 이후에도 상승세를 유지했고, 미국과 중국의 상무장관 회담에 따른 갈등 완화 기대감이 반영되며 국내 증시가 동반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업종별로는 한화오션(6.91%), 현대미포조선(4.32%), 삼성중공업(2.90%) 등이 강세를 보이며 조선업종이 1%대 강세 마감했다. 에스디바이오센서가 7%대 강세를 나타내 의료정밀도 3%대 강세로 장을 마쳤다. 인공지능(AI) 디지털교과서 개발 기대감에 비상교육(11.55%), 웅진씽크빅(4.52%), 삼성출판사(3.32%) 등이 상승세를 나타내 서비스업도 1%대 강세 마감했다.
화학, 유통업은 약보합권에 머물렀고, 철강 및 금속과 음식료품은 1%대 약세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기아, SK하이닉스, 셀트리온, NAVER가 2%대 강세를 나타냈다. 카카오는 1% 상승했고, 현대모비스, 현대차,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강보합세를 나타냈다.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LG화학은 약보합권에 머물렀고, POSCO홀딩스는 1%대 약세를 보였다. 포스코퓨처엠은 3%대 약세를 나타냈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6.86포인트(0.75%) 오른 916.24를 나타냈다. 개인이 1529억원 순매도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312억원, 293억원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소프트웨어가 4%대 강세를 나타냈다. 제약, 통신장비, 컴퓨터 서비스, 유통 등은 2%대 강세를 보였고, 반도체, 인터넷, 출판매체 복제도 1%대 강세로 장을 마쳤다. 금융과 일반전기·전자는 2%대 약세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셀트리온제약이 3%대 강세를 나타냈고, 셀트리온헬스케어, JYP Ent., 카카오게임즈, 리노공업, HLB는 2%대 강세로 장을 마감했다. 알테오젠은 1%대 강세를 포스코DX, 에스엠은 강보합권에 머물렀다. 펄어비스, HPSP는 약보합권에 머물렀고, 에코프로와 에코프로비엠은 각각 2%대 4%대 약세 마감했다.
원·달러 환율은 1.5원 내린 1321.9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김창현 기자 hyun15@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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