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기상업체와 공조, 실시간 낙뢰 체크
조효성 기자(hscho@mk.co.kr) 2023. 8. 29. 17:33
"대회 첫날 오전에 낙뢰 가능성이 있다는 연락을 받았고 원활하게 경기를 치를 수 있도록 1·2라운드에 카트를 이용할 수 있게 조치했다."
29일 제27회 카카오 VX 매경 아마추어골프선수권대회 1라운드 경기가 열린 경기도 여주 세라지오 골프클럽. 구민석 대한골프협회(KGA) 대회 운영·규칙 팀장은 이례적으로 아마추어 메이저 대회에서 카트 탑승이 허용된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원래 이 대회는 국가대표 포인트 600점이 걸린 메이저 대회로 아마추어 선수들은 프로골퍼들과 같이 코스를 걸으며 4라운드를 치르는 것이 원칙이다. 하지만 폭우·낙뢰 등 기상 악화 가능성이 생기자 긴급회의를 통해 대회 운영 방식에 변화를 줬다. 대한골프협회가 미국 기상업체인 모바일 웨더팀(Mobile Weather Team, Inc.)의 기상예보 유료 서비스에 가입해 개최 골프장이 있는 지역의 날씨 정보와 실시간 낙뢰 정보를 제공받고 있기에 가능한 일이다. 현재 모바일 웨더팀의 기상예보 서비스는 영국 R&A, 미국프로골프 투어, 아시안 투어도 가입해 이용하고 있는 서비스로 정확성을 인정받고 있다.
[조효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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