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 라이더의 새로운 수익창출"…배달업연합회, 디디박스 도입

최태범 기자 2023. 8. 29.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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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회는 이번 제휴를 통해 디디박스 기반 배달 시스템을 구축하고 라이더들에 대한 부가 수익 모델을 개발한다.

연합회 관계자는 "디디박스 스마트 배달통 시스템을 통해 배달원들에게 광고 수익이라는 새로운 수익 모델을 제공할 것"이라며 "영세 자영업자들에게는 상호 광고를 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골목 상권 보호 등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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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륜차용 디지털 광고 배달통 '디디박스(DD BOX)'를 운영하는 뉴코애드윈드가 전국배달업연합회와 전략적 업무 제휴를 맺었다고 29일 밝혔다.

연합회는 이번 제휴를 통해 디디박스 기반 배달 시스템을 구축하고 라이더들에 대한 부가 수익 모델을 개발한다. 아울러 배달 환경 개선을 위한 상호 협력과 기술·인력 공유를 비롯해 2030 부산 월드엑스포에 서포터즈로 공동 참가한다.

연합회는 배달업에 종사하고 있는 라이더들의 권익 보호와 복리 증진을 위해 설립된 비영리 법인이다. 코로나19 엔데믹의 영향으로 라이더의 수익이 지속적으로 줄자 새로운 수익 모델 창출을 위해 뉴코애드윈드와 손을 맞잡았다.

뉴코애드윈드는 2019년 도입된 규제샌드박스에서 '실증특례 1호 기업'으로 선정된 곳이다. 현행 옥외광고물법상 도로 교통수단은 전기나 발광방식의 조명을 이용하는 광고물 부착이 금지돼 있어 디디박스의 사업화를 위해선 규제샌드박스를 거쳐야 했다.

당시 실증특례 조건으로는 수익성을 내기 어려웠으나 지난해 운영 지역과 대수 제한이 대폭 완화되면서 사업성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배달 시장에 새로운 수익원 창출이라는 기대효과를 바탕으로 현재 해외 여러 국가에서 디디박스의 기술을 벤치마킹하고 있다.

연합회 관계자는 "디디박스 스마트 배달통 시스템을 통해 배달원들에게 광고 수익이라는 새로운 수익 모델을 제공할 것"이라며 "영세 자영업자들에게는 상호 광고를 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골목 상권 보호 등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했다.

장민우 뉴코애드윈드 대표는 "어려운 환경에서 꿋꿋하게 자기 자리를 지키며 배달업에 종사하시는 모든 사람들에게 새로운 희망이 될수 있기를 바란다"며 "중소 소상공인들과도 다양한 방면에서 협업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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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범 기자 bum_t@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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