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 셀소, '메디슨 백업'으로 뛰어야 하나...토트넘은 '바르사+베티스' 관심에도 완전 이적만 허가 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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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훗스퍼는 지오바니 로 셀소를 매각할 의향이 있으며 임대 제안은 수락하지 않을 전망이다.
스페인 '문도 데포르티보'는 29일(한국시간) "로 셀소는 바르셀로나의 사비 에르난데스 감독이 관심을 보이고 있는 공격형 미드필더다. 로 셀소는 토트넘을 떠나고 싶어하지만 구단 측은 그가 떠날 수 있는 방법은 완전 이적뿐이라고 말했다. 임대로 보낼 생각은 없다. 이 때문에 바르셀로나행은 어려워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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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오종헌]
토트넘 훗스퍼는 지오바니 로 셀소를 매각할 의향이 있으며 임대 제안은 수락하지 않을 전망이다.
스페인 '문도 데포르티보'는 29일(한국시간) "로 셀소는 바르셀로나의 사비 에르난데스 감독이 관심을 보이고 있는 공격형 미드필더다. 로 셀소는 토트넘을 떠나고 싶어하지만 구단 측은 그가 떠날 수 있는 방법은 완전 이적뿐이라고 말했다. 임대로 보낼 생각은 없다. 이 때문에 바르셀로나행은 어려워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또한 이적시장 전문가인 루디 갈레티는 29일 "레알 베티스는 올여름 이적시장 마감 전까지 로 셀소의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토트넘은 임대를 허락한다고 하더라도 의무적인 완전 영입 옵션을 삽입하길 바란다. 상황이 복잡하지만 대화는 계속될 것이다"고 밝혔다.
로 셀소 2019년 여름 레알 베티스를 떠나 토트넘에 임대로 합류했다. 6개월 뒤 완전 이적에 성공했고, 토트넘 중원에 창의성을 불어 넣어줄 선수로 기대감을 모았다. 로 셀소를 영입하기 위해 토트넘이 투자한 금액은 총 4,800만 유로(약 668억 원)였다. 하지만 그는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경질된 뒤 입지가 좁아졌다.
2020-21시즌 조세 무리뉴 감독 체제에서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8경기(선발11, 교체7) 출전에 그쳤다. 이후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 감독을 거쳐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지휘봉을 잡는 동안에도 상황은 달라지지 않았다.
이에 로 셀소는 2021-22시즌 도중 비야레알로 임대를 떠났다. 그리고 시즌 후반기스페인 라리가 16경기(선발11, 교체5),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6경기를 소화하며 긍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성공적인 임대 생활을 마치고 돌아왔지만 여전히 토트넘에서는 자리가 없었다.
특히 콘테 감독은 지난 시즌을 앞두고 프리시즌 기간부터 아예 로 셀소를 전력 외 대상으로 분류했다. 이에 로 셀소는 다시 한번 비야레알로 임대 이적하게 됐다. 로 셀소는 시즌 도중 50일 가량 부상 공백이 있었지만 라리가 22경기(선발14, 교체8)를 뛰며 2골 3도움을 기록하는 등 준수한 모습을 보였다.
그리고 다시 토트넘으로 돌아왔다. 토트넘은 올여름 사령탑에 변화가 있었다. 3백을 선호하면서 중앙 미드필더 2명을 배치했던 콘테 감독이 떠났고 4백을 주로 사용하는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선임됐다. 포스테코글루 감독 체제 4-2-3-1 포메이션에서는 로 셀소가 충분히 기회를 받을 수 있었다.
하지만 주전으로 뛸 가능성은 없어 보인다. 제임스 메디슨이 새로 합류했기 때문이다. 로 셀소는 올 시즌 현재 개막 후 한 경기에만 교체로 투입됐다. 컵대회에서 로테이션 자원로 뛸 수는 있지만 정기적인 출전을 위해 이적을 원하고 있다. 다만 토트넘이 임대는 원하지 않고 있다는 점이 최대 변수다.
오종헌 기자 ojong12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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