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의회, 긴 조례명 간결하게 약칭하는 조례 만든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제주도의회에서 복잡하고 긴 조례명을 간결하게 약칭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조례 제정을 추진한다.
제주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 소속 현길호 의원은 '제주특별자치도 조례 제명 약칭 위원회 구성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을 대표발의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조례가 제정되면 입법 취지를 반영해 법제처의 '법령 제명 약칭 기준'에 지역의 역사적·인문적 특성을 반영할 수 있도록 건의할 계획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제주=뉴시스] 양영전 기자 = 제주도의회에서 복잡하고 긴 조례명을 간결하게 약칭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조례 제정을 추진한다.
제주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 소속 현길호 의원은 '제주특별자치도 조례 제명 약칭 위원회 구성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을 대표발의했다고 29일 밝혔다.
현재 법령의 경우 법제처가 길고 복잡한 법령의 약칭을 정한 후 국가법령정보센터에 법령명과 약칭명을 함께 표기하고 있으나 자치법규인 조례의 경우 근거 법령이 마련되지 않은 상황이다.
이번 조례가 시행되면 지난 6월 기준 제주도 총 980건의 조례 중 조례명이 25음절 이상인 182건을 대상으로 약칭명이 부여될 전망이다.
현 의원은 제도 운영 상황을 검토해 20음절 이상인 394건에 대해서도 적용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조례명의 약칭 기준은 법제처의 '법령 제명 약칭 기준'을 준용하면서 제주도의 지역적·역사적·인문적 특성을 반영해 적용하도록 했다.
현 의원은 "복잡하고 긴 조례를 주민이 일상에서 쉽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제도 개선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 의원은 현재 '제주4·3사건 진상규명 및 희생자 명예회복에 관한 특별법'의 공식 약칭명이 도민사회에서 사용하는 '4·3특별법'이 아닌 '4·3사건법'으로 돼 있는 것에 대해서도 개정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조례가 제정되면 입법 취지를 반영해 법제처의 '법령 제명 약칭 기준'에 지역의 역사적·인문적 특성을 반영할 수 있도록 건의할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0jeoni@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월매출 4억' 정준하, 자영업자 고충 토로…"너무 화나 경찰 신고"
- 태권도 졌다고 8살 딸 뺨 때린 아버지…심판이 제지(영상)
- 김숙 "한가인에게 너무 미안해서 연락도 못 해"…무슨 일?
- 허윤정 "전 남편, 수백억 날려 이혼…도박때문에 억대 빚 생겼다"
- 채림, 전 남편 허위글에 분노 "이제 못 참겠는데?"
- '8번 이혼' 유퉁 "13세 딸 살해·성폭행 협박에 혀 굳어"
- "김병만 전처, 사망보험 20개 들어…수익자도 본인과 입양딸" 뒤늦게 확인
- '마약 투약 의혹' 김나정 누구? 아나운서 출신 미스맥심 우승자
- 박원숙 "사망한 아들에 해준 거 없어…손녀에 원풀이"
- "아내 숨졌다" 통곡한 신입에 모두 아파했는데 기막힌 반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