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단체들 "홍범도 흉상은 육사가 결정할 문제‥'존치 주장' 이종찬 사퇴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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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장성들의 모임인 대한민국수호 예비역 장성단을 포함한 90여 개 군 관련 단체들이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홍범도 장군 흉상 이전에 찬성했습니다.
이들은 "육사는 공산세력에 맞서 자유 대한민국을 수호하기 위한 정예장교 양성교육 기관이지 박물관이나 독립기념관이 아니"라면서 "홍범도 흉상의 육사 교정 내 설치 여부는 육사가 교육목적에 따라 자체적으로 결정할 문제"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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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장성들의 모임인 대한민국수호 예비역 장성단을 포함한 90여 개 군 관련 단체들이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홍범도 장군 흉상 이전에 찬성했습니다.
이들은 "육사는 공산세력에 맞서 자유 대한민국을 수호하기 위한 정예장교 양성교육 기관이지 박물관이나 독립기념관이 아니"라면서 "홍범도 흉상의 육사 교정 내 설치 여부는 육사가 교육목적에 따라 자체적으로 결정할 문제"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현재 육사의 교육과 목적에 부합하는 현대전의 교리와 무기체계 등을 고려해 6·25전쟁, 베트남 파병, 대침투 작전, 해외파병 등의 작전을 수행하다 전사한 영웅들을 모시는 것이 더 타당하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홍범도 장군은 볼세비키 공산당원으로서 죽을 때까지 소련 정부로부터 연금혜택 등 각종 특혜를 받았다"면서 "호국간성의 교육현장에 공산주의자 홍범도 흉상을 설치한다면 생도들에게 공산주의자들을 롤모델로 하라는 것과 다를 바 없다"고 비판했습니다.
단체들은 또, 홍범도 장군 흉상 존치를 주장한 이종찬 광복회장의 자진사퇴를 촉구했습니다.
이들은 "이 회장은 육사출신이자 대선배 원로로서 육사인에게 귀감이 돼야 함에도 불구하고 육사의 정신을 훼손하고 정통성을 부정하는 행위를 즉각 중단하라"면서 사퇴를 요구했습니다.
기자회견을 함께한 3성 장군 출신 신원식 국민의힘 의원은 회견 이후 기자들과 만나 "문재인 정부가 홍범도 장군을 독립투사로 일방 추진했다, 홍 장군은 광복군도 아니다"라고 강조하면서 "문재인 정권의 잘못된 반대한민국, 반군적 생각으로 초래된 논란"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조희원 기자(joy1@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politics/article/6519331_36119.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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