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교육청, 중고생 모두에게 스마트기기 지급…659억원 투입

형민우 2023. 8. 29.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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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교육청은 지역 중고생 전원에게 스마트 기기를 지급한다고 29일 밝혔다.

교육청은 오는 31일부터 다음 달까지 165개 중고교에 스마트기기 8만5천887대를 지급한다.

교육청은 30일 오후 광주교육 시민협치진흥원설립추진단 대강당에서 중·고등학교 교감 및 업무 담당자를 대상으로 '학생용 스마트기기 현장 안착 지원 설명회'를 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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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생 노트북·고교생 태블릿PC…고교 졸업때 반납
광주시교육청 전경 [광주시교육청 제공]

(광주=연합뉴스) 형민우 기자 = 광주시교육청은 지역 중고생 전원에게 스마트 기기를 지급한다고 29일 밝혔다.

교육청은 오는 31일부터 다음 달까지 165개 중고교에 스마트기기 8만5천887대를 지급한다.

중학생에게 노트북이 지급되며 고교생은 태블릿PC가 지급될 예정이다.

소요 예산은 659억원이다.

스마트 기기는 대여 형식으로 지급되며 고교 졸업 때 반납해야 한다.

기기가 고장이 나면 교육청이 80%를 지원하지만, 분실하면 학생이 100% 부담해야 한다.

교육청은 스마트 기기에 유해 동영상 차단 프로그램을 설치했으며 밤 12시부터 오전 6시까지 사용할 수 없도록 했다.

이정선 교육감은 지난해 취임 이후 주요 공약인 스마트 기기 지원 사업을 위해 300억원을 추경에 반영해달라고 의회에 요청했으나 준비 부족 등을 이유로 전액 삭감됐다.

교육청은 30일 오후 광주교육 시민협치진흥원설립추진단 대강당에서 중·고등학교 교감 및 업무 담당자를 대상으로 '학생용 스마트기기 현장 안착 지원 설명회'를 열 예정이다.

이정선 교육감은 "학생용 스마트기기 보급으로 디지털 교육 기회를 확대하고 역량을 강화해 나가고자 한다"며 "디지털 대전환 시대가 요구하는 창의적 인재를 양성할 수 있도록 지원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minu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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