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 간 이식받아 살아난 몽골 유명 작곡가, K-의료관광 홍보대사로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지난 25일부터 사흘간 몽골 현지에서 '2023 한국 의료관광대전'을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4년만에 열린 이번 행사엔 K-컬처 연계 한국 의료관광 홍보관 운영, 몽골 환자 맞춤형 한국 의료관광 상담회, 한·몽 관광업계 트래블마트 등이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사전 예약시스템을 통해 접수된 몽골 환자 1000명 대상으로 40여 개 한국 의료기관들이 환자 맞춤형 의료관광 상담을 진행하기도 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지난 25일부터 사흘간 몽골 현지에서 '2023 한국 의료관광대전'을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4년만에 열린 이번 행사엔 K-컬처 연계 한국 의료관광 홍보관 운영, 몽골 환자 맞춤형 한국 의료관광 상담회, 한·몽 관광업계 트래블마트 등이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트래블마트에는 국내 지방자치단체·지역관광공사(RTO)·협회 9곳과 의료기관 43곳, 의료관광 유치업체 5곳 등에서 총 130여명이 참가했다. 현지 관계자 90여명과 294건의 상담이 진행됐으며 현장 계약 및 업무협약 42건이 성사됐다.
사전 예약시스템을 통해 접수된 몽골 환자 1000명 대상으로 40여 개 한국 의료기관들이 환자 맞춤형 의료관광 상담을 진행하기도 했다.
몽골 현지 치료가 불가능한 질환이나 중증 질환의 치료 수요가 높은상황을 반영해 몽골 최대 보험사 만달과 협약을 체결해 방한 치료에 따른 경제적 부담 완화를 위한 특화상품도 내놓기로 했다.
특히 현지 인기 작곡가 겸 피아니스트인 칭바트와 그의 부인이자 걸그룹 출신 가수인 사르내가 한국 의료관광 명예 홍보대사로 임명됐다. 간질환으로 장기간 투병하던 칭바트는 2019년 11월 한국에서 부인 사르내의 간을 고려대 안암병원에서 이식 받아 완쾌된 바 있다. 당초 칭바트의 친누나가 간 기증을 하기로 했다가 검사결과 이식조건에 맞지 않고 다른 기증자를 찾지 못하면 곧 사망에 이를 수 있는 긴박한 상황에서 아내가 남편을 위해 기증에 나섰다.
관광공사에 따르면 몽골은 현지 실태조사에서 응답자 87%가 치료 목적 선호 국가로 한국을 선택했다. 2022년 방한 의료관광객 수도 6위를 차지할 정도로 비중이 적지 않다.
서영충 관광공사 국제관광본부장은 "세계 의료관광 시장이 급속도로 성장함에 따라 고부가 상품군인 산업융합형 '의료+관광' 시장 공략을 위한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하다"며 "향후 방한 의료관광 시장 다변화를 위해 몽골뿐만 아니라 중동, 미주, 동남아시아 등에서 지역별 특성을 반영한 전략적 마케팅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유동주 기자 lawmaker@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여친과 열정적으로 키스하다 고막 파열된 남성...왜? - 머니투데이
- "김흥국 좋아한 적 없다"…'숙대 퀸카' 문희경, 가짜뉴스에 '발끈' - 머니투데이
- '타짜' 너구리 役 조상건 배우, 넉달 전 별세…"갑작스럽게 가셔" - 머니투데이
- "성희롱·폭력 확인했나"…이다영, 또 김연경 저격 글 올렸다 - 머니투데이
- "전 부치다 시누이와 눈맞은 아내, 성 정체성 깨달아" 충격 실화 - 머니투데이
- 박나래, 기안84와 썸 인정…"깊은 사이였다니" 이시언도 '깜짝' - 머니투데이
- 정준하 "하루 2000만, 월 4억 벌어"…식당 대박에도 못 웃은 이유 - 머니투데이
- "수능 시계 잃어버려" 당황한 수험생에 '표창 시계' 풀어준 경찰 '감동' - 머니투데이
- "700원짜리가 순식간에 4700원"…'퀀타피아 주가조작 의혹' 전직 경찰간부 구속 - 머니투데이
- "시세차익 25억"…최민환, 슈돌 나온 강남집 38억에 팔았다 - 머니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