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중원에 토트넘 미드필더 호이비에르 낙점?

정재우 2023. 8. 29.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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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가 토트넘 홋스퍼의 수비형 미드필더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28·덴마크) 영입을 추진할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영국 매체 텔레그래프는 29일(한국시간) "맨유가 중원 보강을 위해 호이비에르 영입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런 가운데 미드필더 영입이 급한 맨유가 호이비에르 영입에 관심을 보이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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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홋스퍼의 수비형 미드필더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오른쪽). 본머스=로이터연합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가 토트넘 홋스퍼의 수비형 미드필더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28·덴마크) 영입을 추진할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영국 매체 텔레그래프는 29일(한국시간) “맨유가 중원 보강을 위해 호이비에르 영입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2020년 사우샘프턴에서 토트넘으로 이적한 호이비에르는 곧장 팀 내 핵심 미드필더로 자리잡았다. 토트넘에서 공식전 147경기에 출전해 10골 16도움을 기록했다.

하지만 2023~24시즌 엔제 포스테코글루(58·호주) 감독이 새롭게 부임하면서 입지가 좁아졌다.

이번 시즌 치른 리그 3경기에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3선 미드필드 자리에 이브 비수마(27·코트디부아르), 파페 사르(21·세네갈)를 선발로 내보내고 있다. 호이비에르는 2경기에서 교체로만 뛰었다.

이런 가운데 미드필더 영입이 급한 맨유가 호이비에르 영입에 관심을 보이기 시작했다.

맨유는 올여름 이적시장에서 프레드(30·브라질)를 페네르바체(튀르키예     
쉬페르리그)로 보냈다. 또 도니 판 더 빅(26·네덜란드)과 스콧 맥토미니(27·영국)도 팀을 떠날 가능성이 크다.

판 더 빅은 레알 소시에다드(스페인 라리가), 맥토미니는 바이에른 뮌헨(독일 분데스리가) 이적설이 돌고 있다.

거액을 주고 첼시에서 영입한 메이슨 마운트(24·영국)는 부상으로 당분간 경기에 뛸 수 없는 상태다.

텔레그래프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호이비에르에 관심을 보여 토트넘이 수락했지만 선수가 거절했다. 최근에는 사우디아라비아 구단의 러브콜을 받았지만 이 역시 거절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에릭 텐 하흐 맨유 감독은 다른 중앙 미드필더를 원하지만, 구단이 호이비에르를 데려오려 한다”고 덧붙였다.

정재우 온라인 뉴스 기자 wampc@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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