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세는 각방살이?…조우종→한채아, 변화된 ★ 결혼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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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방살이를 당당하게 고백하는 스타들의 결혼 생활이 대중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지난 28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서는 조우종, 정다은 부부의 결혼 생활이 그려졌다.
조우종 외에도 김준현, 조영구, 한채아 등 수많은 스타들이 방송을 통해 각방살이를 고백해 화제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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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8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서는 조우종, 정다은 부부의 결혼 생활이 그려졌다.
이날 조우종은 “사실 제가 피치 못할 사정이 있어서 가족들과 떨어져서 생활하고 있다”며 나홀로 쪽방 생활 중인 모습을 공개했다. 부부는 서로의 수면을 위해 합의 하에 각방을 쓰고 있었던 것.
방송인 조영구는 지난달 공개된 유튜브 채널 ‘구라철’에서 스케줄이 끝나고 집에 도착하면 새벽이었다며 “새벽에 늦게 올라오면 따로 이쪽에서 자겠다고 했더니 그때부터 각방이 시작됐다. 각방 쓴 지 2년 됐다”고 털어놨다.
야한 동영상을 보다가 아내에게 들켰다는 조영구는 “아내가 문 열고 들어오는 걸 못 봤다. 나를 치길래 놀래서 돌아봤더니 ‘결국 이 짓 하려고 각방 쓰자고 그랬냐?’ 했다. 그렇게 오해를 받았다. 결혼하고 한 번 봤다”라고 강조해 웃음을 안기기도 했다.
지난 15일 방송된 SBS플러스, ENA ‘리얼 Law맨스 고소한 남녀’에서 이지현은 “잘 때만 각방을 쓰는 부부를 ‘수면 이혼’이라고 하더라”라며 이혼 신조어에 대해 설명했다. 이에 김준현은 “저는 신혼 때부터 수면 이혼 상태”라고 고백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또 최근 방송에서 한채아는 합방을 원하는 아내를 보며 “(남편 입장이) 이해된다. 싫다는데 왜 자꾸 합방하자는 거야”라며 이입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혼이 아닌 각방을 선택하며 또 다른 생활을 만들어나가고 있는 연예인들이 점점 늘어나는 추세다. 억지스러운 모습보다는 약간의 거리를 두며 서로를 배려하는 이들의 일상에 시청자들은 응원을 보내고 있다.
최희재 (jupiter@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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