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메가엑스 前·現 소속사 분쟁, 제2의 피프티 사태 되나 [이슈&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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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오메가엑스와 현 소속사 아이피큐가 전 소속사 스파이어엔터테인먼트(이하 스파이어)와 탬퍼링(전속계약 만료 전 사전 접촉) 의혹을 놓고 진실 공방에 돌입했다.
이와 함께 아이피큐는 "오메가엑스 전 소속사 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와의 3자 합의 내 일방적 귀책사유에 따른 손해 배상 및 허위사실 유포에 따른 명예훼손, 영업 방해, 강제 추행, 정서적 학대에 따른 민·형사 고소도 했다"라며 "오메가엑스 스파이어 전속계약 해지와 아이피큐로의 영입 과정에서의 불법 행위나 템퍼링 시도는 일절 존재하지 않았다. 증거 자료와 사실을 토대로 법적 대응을 이어나갈 것이며, 오메가엑스의 보호와 원활한 활동 지속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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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그룹 오메가엑스와 현 소속사 아이피큐가 전 소속사 스파이어엔터테인먼트(이하 스파이어)와 탬퍼링(전속계약 만료 전 사전 접촉) 의혹을 놓고 진실 공방에 돌입했다.
오메가엑스 현 소속사 아이피큐는 29일 "오메가엑스를 주제로 한 영상을 게시한 유튜버 인지웅을 대상으로 방송금지 가처분, 허위사실 유포에 따른 명예훼손, 영업 방해에 관한 형사 고소를 완료했다"라고 밝혔다.
2021년 데뷔한 오메가엑스는 지난해 11월 기자회견을 열고 전 소속사 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로부터 폭언 및 폭행, 성추행 등을 당했다고 폭로하며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소송을 냈다. 이후 지난 1월 가처분이 인용돼 승소했고 멤버들은 7월 아이피큐로 소속사를 옮겼다. 이와 관련해 최근 유튜버 인지웅은 자신의 방송에서 오메가엑스가 아이피큐로 이적하는 과정에서 탬퍼링이 있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아이피큐는 인지웅의 주장에 대해 "SBS와 강경윤 기자의 '오메가엑스 템퍼링 가담'은 명백한 허위 사실이며, 당연하게도 해당 의혹에 대한 녹취 또한 존재할 수 없다"라며 해당 내용을 주장한 유튜버에게 유감을 표했고, 이로 인한 법적 대응은 변함 없이 진행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해당 유튜버 방송 내용을 바탕으로 허위사실을 유포하는 국내·외 게시물 및 댓글과 해당 채널에 게시된 영상을 확대, 재생산하는 온라인 게시물 일체에 대한 민·형사 고소도 진행했다고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
이와 함께 아이피큐는 "오메가엑스 전 소속사 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와의 3자 합의 내 일방적 귀책사유에 따른 손해 배상 및 허위사실 유포에 따른 명예훼손, 영업 방해, 강제 추행, 정서적 학대에 따른 민·형사 고소도 했다"라며 "오메가엑스 스파이어 전속계약 해지와 아이피큐로의 영입 과정에서의 불법 행위나 템퍼링 시도는 일절 존재하지 않았다. 증거 자료와 사실을 토대로 법적 대응을 이어나갈 것이며, 오메가엑스의 보호와 원활한 활동 지속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이피큐가 입장을 밝힌 뒤 몇시간 후, 스파이어 측도 공식입장을 내 반박에 나섰다. 스파이어는 아이피큐가 다날엔터 관계사로 알려져 있다며 과거 다날엔터, 오메가엑스 IP 양수인으로부터 "양수인과 오메가엑스가 독립하여 활동하는 것이고 귀사는 여기에 전혀 관여하지 않는다"는 확답을 받고 지식재산권(IP) 양수도 계약을 진행했다"라고 주장했다.
또한 스파이어는 "다날엔터와 양수인은 당사를 기망해 IP 양수도 계약을 체결한 것이고, 최근 유튜버가 폭로한 템퍼링 의혹 관련 내용과 다르지 않은 상황"이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당사와 오메가엑스 멤버들 사이의 전속계약은 아직 해지 되지 않은 상태다. 법무법인을 통해 IP 양수도 계약의 취소 절차까지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아이피큐, 오메가엑스 멤버들의 행위에 대한 법률 검토를 통해 형사고소(또는 고발), 민사소송 등 법적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탬퍼링 의혹, 전속계약 지속 여부, IP 양수도 계약 등 여러 사항을 두고 양측이 전혀 다른 주장을 펼치고 있는 상황. 오메가엑스와 아이피큐, 그리고 스파이어 간의 진실공방은 법정공방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DB]
오메가엑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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