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통일신라 대문호 '최치원 기념관' 건립 본격화

포항CBS 문석준 기자 2023. 8. 29.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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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신라 최대 사상가이자 당대 최고 문인이었던 '고운 최치원' 선생을 기리기 위한 기념관 건립 사업이 기본 구상을 마쳤다.

경북 경주시는 29일 영상회의실에서 '고운 최치원 기념관 건립' 기본구상 및 타당성조사 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고운 최치원 기념관' 건립 사업은 최치원 선생의 사상과 가치를 보존 계승하기 위한 공간을 조성하기 위해 추진 중인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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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가 주낙영 시장 주재로 '고운 최치원 기념관 건립' 기본구상 및 타당성조사 용역 최종보고회를 열고 있다. 경주시 제공


통일신라 최대 사상가이자 당대 최고 문인이었던 '고운 최치원' 선생을 기리기 위한 기념관 건립 사업이 기본 구상을 마쳤다.

경북 경주시는 29일 영상회의실에서 '고운 최치원 기념관 건립' 기본구상 및 타당성조사 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고운 최치원 기념관' 건립 사업은 최치원 선생의 사상과 가치를 보존 계승하기 위한 공간을 조성하기 위해 추진 중인 사업이다.

기념관은 대지면적 9950㎡, 건축면적 600㎡로 향교, 서원 등 전통건축 양식으로 설계해 후대에 계승할 건축문화유산으로 만들 방침이다.

사업비는 150억 원으로 추산되며, 완공까지 5년의 기간이 소요될 것으로 분석됐다.

경주시는 유물 중심의 전시를 탈피하고 스토리텔링 방식을 도입해 관람자가 마치 역사 속 주인공이 된 것 같은 직접 보고, 듣고, 느낄 수 있는 참여 유도형의 전시관을 만들 계획이다.

무엇보다 고운 최치원 선생의 사상과 철학, 업적을 기리고 기억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드는 데 역량을 쏟을 예정이다.

고운 최치원(崔致遠, 857년~908년)은 통일신라 6두품 출신의 대문장가로 최승우, 최언위와 함께 신라 삼최 중 하나로, 고려·조선시대까지 유학과 문학에 큰 족적을 남긴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최치원 선생 기념관 건립을 통해 역사적 가치를 재조명하고 그가 남긴 발자취를 살펴볼 수 있는 공간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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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CBS 문석준 기자 pressmoon@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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