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통합위 정책제안 반영 거듭 지시…김한길 "더욱 책임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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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29일 국무회의에서 대통령 직속 국민통합위원회의 정책제안을 적극 반영하라는 서신을 전달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국무위원들에 전한 서신에서 "통합위가 시의성 있는 현안과 부처에서 다루기 어려운 과제를 대상으로 다양한 의견 수렴과 공론화를 통해 국민적 관점에서 차별화된 정책 대안을 도출했다"며 "위원회에서 도출한 과제별 정책제안과 계획이 바람직한 방향으로 구현되도록 부처의 중장기 계획과 정책에 적극 반영하길 당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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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29일 국무회의에서 대통령 직속 국민통합위원회의 정책제안을 적극 반영하라는 서신을 전달했다. 지난 통합위 성과보고회 이후 재차 내놓은 지시다.
윤 대통령은 이날 국무위원들에 전한 서신에서 “통합위가 시의성 있는 현안과 부처에서 다루기 어려운 과제를 대상으로 다양한 의견 수렴과 공론화를 통해 국민적 관점에서 차별화된 정책 대안을 도출했다”며 “위원회에서 도출한 과제별 정책제안과 계획이 바람직한 방향으로 구현되도록 부처의 중장기 계획과 정책에 적극 반영하길 당부한다”고 밝혔다.
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 25일 대통령실에서 열린 통합위 1주년 성과보고회 및 2기 출범식에 참석한 바 있다. 당시 윤 대통령은 “통합위는 대한민국 헌법가치를 실현하는 위원회"라며 "전 부처가 중장기 개혁과 국정운영에 통합위 자료들을 반드시 반영하라”고 지시했다. 이 자리에는 이상민 행정안전부·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과 방기선 국무조정실장 등이 배석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기자들과 만나 “통합위가 다루는 통합의 과제들은 청년·빈곤·자살 문제 등 사회의 본질적인 문제들, 우리 사회의 기저를 흔들 수 있는 문제들”이라며 “각 부처가 하루하루 현안을 따라가다 보면 장기적으로 검토하기 굉장히 어려운 과제들이다. 통합위가 최고의 전문가들을 모셔 이런 부분을 진단하고 해답을 내놨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윤 대통령의 서신에 대해 “각 부처에서 연구하고 싶은 과제가 있는데, 현안에 밀려 우선순위에서 멀어진다면 통합위에 연구를 부탁하면 어떠하겠냐는 취지”라고 부연했다.
윤 대통령의 서신 전달이 알려진 직후 김한길 국민통합위원장은 기자들에게 보낸 공지를 통해 “위원회가 더욱 책임감을 갖고 신뢰성 있는 정책 대안을 만들도록 노력해야만 한다”고 했다.
통합위는 이날에도 청년젠더 공감 특별위원회가 활동을 마치며 정책제안을 내놨다. 청년들이 주도하는 공론장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는 제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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