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홍범도 논란에 "이념전쟁 선동하려 독립영웅 부관참시…용납 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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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최근 논란이 된 육군사관학교의 교내 홍범도 장군 흉상 이전 계획을 두고 "대한민국 역사와 우리 국민이 용서못할 매국행위"라고 29일 비판했다.
또한 "이런 상황에서 정치적 책략을 도모하기 위해 홍범도 장군 흉상을 제거하고 서훈에 대해 조사한다고 한다"며 "대한민국 역사와 우리 국민들이 용서하지 못할 매국 행위"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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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최근 논란이 된 육군사관학교의 교내 홍범도 장군 흉상 이전 계획을 두고 "대한민국 역사와 우리 국민이 용서못할 매국행위"라고 29일 비판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국립대전현충원의 홍범도 장군 묘역을 참배한 후 기자들과 만나 "(흉상 이전을) 즉시 철회하고 홍범도 장군에 대한, 그리고 독립운동에 대한 훼손을 멈추길 바란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까지 1박2일로 진행됐던 '2023 정기국회 대비 국회의원 워크숍'이 끝나자마자 홍 장군 묘역을 참배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전날 여당 연찬회에서 국정운영에서 '이념'이 가장 중요하다고 발언한 것에 대한 맞대응 성격으로 풀이된다.
이 대표는 윤 대통령을 겨냥해 "무능과 실정을 감추기 위해 국민을 갈라치기하고 이념 전쟁을 선동하기 위해 독립전쟁 영웅을 부관참시하는 일은 결코 용납할 수 없다"고 했다.
이어 "박정희 대통령이 훈장을 수여했고 박근혜 정부에서 해군의 홍범도함을 명명해서 홍 장군을 기리고자 했다"며 "해방을 보지 못하고 이국 땅에서 쓸쓸히 쓰러져가신 홍 장군을 우리 문재인 정부에서 2년 전 유해를 겨우 모셔왔다"고 했다.
또한 "이런 상황에서 정치적 책략을 도모하기 위해 홍범도 장군 흉상을 제거하고 서훈에 대해 조사한다고 한다"며 "대한민국 역사와 우리 국민들이 용서하지 못할 매국 행위"라고 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전날 연찬회에서 야당을 겨냥해 "1+1은 100이라고 하는 사람들"이라고 언급한 것에 대해서는 "대통령의 제1의 책무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켜내고 국토를 수호하는 일인데 과연 대통령이 현재 그 직무를 제대로 수행하고 있는지 의문"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국민 통합을 도모하진 못할 망정 끊임없이 국민을 갈라치기하고 갈등을 조장하고, 국민의 삶보다 정치적 이익을 도모한다는 것은 정말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했다.
차현아 기자 chacha@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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