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 트램 해외시찰단, 광저우지하철그룹 방문
‘화성시 도시철도(트램) 해외시찰단’이 29일 오전 중국 광저우시 ‘광저우지하철그룹(Guanzhou Metro)’을 공식 방문했다.
이날 정명근 화성시장을 비롯한 이계철·김상수 시의원, 김진관 시 교통사업단장 등 시찰단 일행은 광저우지하철그룹 본사(만성광장 A타워)를 직접 방문, 트램 운영방식 등을 살폈다.
이날 시찰단은 광저우지하철그룹 통합 관제실을 방문, 지하철 및 트램 운영 전반을 견학한데 이어 43층 회의실로 이동, 광저우 트램 시스템과 운영방식‘을 살피는 회의를 개최했다.
회의에는 한송령 광저우지하철그룹 마케팅총감독과 왕디군 트램연구기획원장, 이곤 당지부서기, 범효운 부사장, 란문증 마케팅부산업개발경리, 반문해 시니어모듈경리, 차위흥 고급모듈경리 등이 배석했다.
이들은 광저우지하철그룹의 트램 및 지하철사업 시스템과 운영방식, 요금, 노선 등 전반에 대해 설명했다.
광저우지하철그룹은 지난 1992년 광저우시 출자로 설립된 회사로 지하철(16개 노선, 정거장 304개소)을 비롯해 도시철도(트램), 부동산 개발사업 등을 운영하는 중국 내 최고의 철도관련 기업이다. 인구 2천500만명(유동인구 포함)에 달하는 광저우시 공공교통의 68%를 담당하고 있다.
회의에서 정 시장을 비롯한 시찰단은 ’동탄 도시철도(트램) 운영방식‘ 결정에 앞서 광저우 트램의 운영방식과 전력공급방식에 대해 집중 질의했다.
특히 광저우시 트램의 전력공급 방식인 슈퍼캐패시터+배터리 방식의 장점과 단점, 요금제, 손익 여부 등 운영 노하우 등을 공유했다.
이와 함께 이날 시찰단은 광저우시 하이주 트램 만승역~광저우타워역 7.7km 구간을 직접 탑승, 견학했다.
이날 정 시장은 “동탄 트램과 비슷한 방식으로 운행되는 광저우 트램 운영에 대한 회의를 거쳐 직접 타보니 동탄 트램 건설사업을 성공시킬 수 있다는 자신감이 들었다”며 “앞으로 많은 연구를 통해 화성시민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트램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화성시는 9천773억원(LH부담 9천200억원, 화성·오산·수원시 분담 573억원)을 들여 화성 병점역~동탄역~동탄 차량기지(17,8km)와 수원 망포역~동탄역~오산역(16.4km) 등 2개 노선에 도시철도(트램)를 건설, 오는 2027년 12월 운행을 목표로 하고 있다.
박수철 기자 scp@kyeonggi.com
김도균기자 dok5@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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