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협, 폴란드-우크라이나 진출 쟁점·전망 세미나 개최

유희석 기자 2023. 8. 29.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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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무역협회가 29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파르나스타워에서 법무법인 율촌과 공동으로 '폴란드-우크라이나 진출 쟁점 및 전망 세미나'를 열었다.

이번 세미나는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 동향을 공유하고, 폴란드완 연계한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 참여 방안을 찾기 위한 자리로, 안나 류비마 우크라이나 상공회의소 국장이 온라인으로 사전 녹화를 통해 참여하는 등 관련 전문가와 기업인 120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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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우크라이나 피해액 7천억불 달해
재건 사업 규모 최대 960조원으로 추정
우크라, 외국인 투자자에 전쟁보험 등 제공
"국제사회 흐름 파악해 재건수요 대응해야"
[서울=뉴시스] 29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파르나스타워에서 한국무역협회와 법무법인 율촌이 공동 개최한 '폴란드-우크라이나 진출 쟁점 및 전망 세미나'에서 정만기 무역협회 부회장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 (사진=한국무역협회 제공) 2023.08.2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유희석 기자 = 한국무역협회가 29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파르나스타워에서 법무법인 율촌과 공동으로 '폴란드-우크라이나 진출 쟁점 및 전망 세미나'를 열었다.

이번 세미나는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 동향을 공유하고, 폴란드완 연계한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 참여 방안을 찾기 위한 자리로, 안나 류비마 우크라이나 상공회의소 국장이 온라인으로 사전 녹화를 통해 참여하는 등 관련 전문가와 기업인 120명이 참석했다.

류비마 국장은 "현재 전쟁으로 말미암은 우크라이나의 총 피해액은 7000억 달러(약 925조원)에 달한다"며 "이 때문에 우크라이나 국내총생산(GDP)의 29.2%가 줄고, 기업 활동의 30%가 중단됐으며 물류비용도 4~5배 오르는 등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크라이나 정부는 전쟁 위험 보험을 포함한 외국인 투자자에 대한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세계은행 산하 국제투자보증기구(MIGA) 및 미국 국제개발금융공사(DFC)와 함께 협력하고 있다"며 "재건 사업 참여를 희망 하는 기업은 데이터베이스 포털인 'DREAM(Digital Restoration Ecosystem for Accountable Management)' 사이트를 통해 투자 사업의 단계별 이행 상황을 파악할 수 있다"고 했다.

개회사를 맡은 정만기 무협 부회장은 "최근 우크라이나 재건을 위한 우리 기업의 관심이 높으나, 전쟁이 지속되는 현재로서는 전황에 대한 냉정한 진단에 의한 재건 수요 대응이 중요하다"며 "우리로서는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 관련 국제 사회의 흐름을 정확히 파악해 가면서 재건 수요에 대응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무협은 최대 960조원으로 추정되는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에 우리 기업이 참여할 수 있도록 주한우크라이나대사관, 현지 기관 등과 협력하고 있으며, 사업 추진 시 기업의 어려운 점을 파악하고 정부 건의를 통해 원활한 우크라이나 진출을 지원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heesu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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