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니안 "god 멤버들, '차박' 보고 노래 잘한다고…쭌이 형은 연기 많이 늘었다더라" [인터뷰①]
[마이데일리 = 노한빈 기자] 그룹 god 멤버 겸 배우 데니안이 영화 '차박- 살인과 낭만의 밤'를 본 멤버들의 반응을 전했다.
29일 오후 서울 중구 회현동 한 카페에서 '차박- 살인과 낭만의 밤'의 주역 데니안을 만났다.
형인혁 감독의 첫 장편 영화 '차박- 살인과 낭만의 밤'은 평온한 일상, 사랑하는 아내, 모든 것이 완벽했던 한 남자가 결혼기념일을 맞아 떠난 차박 여행에서 낯선 인기척과 함께 순식간에 악몽 같은 사건에 휘말리게 되는 스릴러다.
주인공 수원 역을 맡은 데니안은 드라마와 연극 등에서 쌓은 탄탄한 연기 내공을 발휘해 호연을 펼쳤다. 섬세한 감정연기는 물론, 알 수 없는 눈빛으로 미유(김민채)를 응시하며 긴장감을 자아냄과 동시에 관객들의 몰입도를 한껏 높였다.
이날 데니안은 완성된 작품 본 소감에 대해 "굉장히 떨렸고 영화 시장이 많이 안 좋은데 개봉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영광이다. 제작비 엄청 들어간 영화도 아닌데 개봉할 수 있어서 기분 좋다"고 말했다.
28일 '차박- 살인과 낭만의 밤' 가족 시사회를 진행하기도 했다. 극 중 아내를 위해 노래를 부리기도 한 데니안. 그는 "외국에 있는 가족도 있고, 엄마는 무서운 거 싫다고 안 오셨다"며 "god 멤버들이랑 제 지인들 많이 왔는데 '잘 봤고 고생 많이 했을 것 같다'고 했다. 태우랑 호영이는 '노래 좋더라', '노래 잘하던데' 이러면서 노래 좋다고 하고, 쭌이 형 '연기 많이 늘었다'더라. '고생 많이 했을 것 같다'는 말을 많이 들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차박- 살인과 낭만의 밤'은 오는 9월 13일 전국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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