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새빛돌봄’ 650건 성과…주민이 돌봄 대상 발굴
경기 수원시는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새빛돌봄’ 사업을 지난달 1일부터 시범 운영해 600건이 넘는 복지 서비스를 제공했다고 29일 밝혔다.
수원시는 이날 시청에서 이러한 내용이 담긴 복지 정책·사업 방향 설명 브리핑을 했다.
새빛돌봄은 마을공동체가 중심이 돼 돌봄이 필요한 이웃을 발굴하고 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 수원시 복지사업이다.
시범 운영은 파장동, 조원1동, 세류2동, 세류3동, 서둔동, 화서1동, 우만1동, 매탄4동 등 8개 동에서 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이나 통장 등 마을을 잘 알고 있는 주민들로 선정된 새빛돌보미 130명이 활동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새빛돌보미가 찾은 돌봄이 필요한 이웃 840명에 대해 수원시가 상담을 진행한 뒤 방문가사, 동행지원, 심리상담, 일시보호 등의 복지 서비스를 650건 제공했다.
수원시 관계자는 “1명이 2개 이상의 서비스를 이용한 경우가 있어서 정확히 몇 명이 서비스를 제공받았는지에 대해서는 집계에 다소 시간이 걸리는데 복지 서비스 제공 대상을 발굴하는 새빛돌보미의 활동이 적극적으로 이뤄진 것은 분명하다”고 말했다.
새빛돌봄은 2025년까지 44개 모든 동으로 확대 시행된다. 이와함께 수원시는 1인 가구의 비율이 시 전체 가구의 34.4%에 이르는 만큼 1인 가구 지원사업을 총괄하는 전담 부서를 꾸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내달중 꾸려질 전담 부서는 1인 가구 지원사업 추진 컨설팅, 신규 사업 발굴·활성화 방안 논의, 1인 가구 시민 홍보자료 제작 등의 업무를 맡는다.
박란자 수원시 복지여성국장은 “1인 가구의 범죄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안심 패키지 지원 등 안전망을 제공하는 사업이 포함된 1인 가구 종합 대책을 마련해 모든 시민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어울려 살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최인진 기자 ijchoi@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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