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정화 "'초대' 만든 박진영, '성인식'같은 안무 원했지만 자신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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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정화가 자신의 히트곡 무대를 리뷰하며 리즈시절을 회상했다.
27일 엄정화 유튜브 'Umaizing 엄정화TV'에는 '엄정화의 리즈 시절 모음집.zip' 편이 올라왔다.
엄정화는 박진영이 작사, 작곡을 한 히트곡 '초대'에 대한 비화도 밝혔다.
엄정화는 다시 한 번 "그때는 몰랐다. 내가 저렇게 예뻤는지"라며 자신의 리즈시절에 감탄한 후 "'초대'가 박진영의 곡인데 (박진영이) 박지윤의 '성인식' 같은 춤을 원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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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송이 기자 = 엄정화가 자신의 히트곡 무대를 리뷰하며 리즈시절을 회상했다.
27일 엄정화 유튜브 'Umaizing 엄정화TV'에는 '엄정화의 리즈 시절 모음집.zip' 편이 올라왔다.
엄정화는 30년 전 1993년 '눈동자'를 불렀을 때를 보며 "너무 예뻤다. 저 때는 왜 저렇게 눈동자가 반짝반짝해?"라고 자화자찬했다.
이어 1997년에 불렀던 배반의 장미 영상을 보면서는 "연기 너무 못하는 거 아니냐"며 민망한 웃음을 터뜨렸다. 그러면서 "이 곡은 처음 인트로 부분이랑 연기를 할 수 있는 구간이 있다. 원래 안무에는 쫓고 쫓기는 안무가 없었는데 뮤지컬처럼 연기를 해보자고 제안해 내가 직접 안무를 만들었다"고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다.
1998년 '포이즌' 때부터는 댄스팀 '프렌즈'를 만났다고 했다. 포이즌의 안무를 만들어 준 건 클론의 강원래였다고. 엄정화는 "모든 사람이 다 따라출 수 있는 멋진 안무를 원래가 만들어줬다"며 만족스럽게 웃었다.
엄정화는 박진영이 작사, 작곡을 한 히트곡 '초대'에 대한 비화도 밝혔다. 엄정화는 다시 한 번 "그때는 몰랐다. 내가 저렇게 예뻤는지"라며 자신의 리즈시절에 감탄한 후 "'초대'가 박진영의 곡인데 (박진영이) 박지윤의 '성인식' 같은 춤을 원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나는 그런 춤을 출 자신이 없었다"고 말하며 "프렌즈의 영아씨가 '초대'의 안무를 보여준 순간 사랑에 빠졌다. 초대의 부채와 눈빛과 모든 걸 내가 잘할 수 있는 느낌으로 안무를 짜줬다"고 말했다.
엄정화는 "(내가) 춤을 막 그렇게 잘 추진 못한다"고 겸손하게 말하며 "나는 느낌을 주는 게 좋다. 내가 무대에 설 때마다 '난 너무 섹시하고 멋있는 여자다, 손가락 하나면 널 유혹할 수 있다'는 감정으로 무대에 섰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syk1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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