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범도 장군 묘역 참배한 이재명 "흉상 제거는 용서 못할 매국 행위"

한재영 2023. 8. 29. 16:5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9일 국립대전현충원 홍범도 장군 묘역을 참배했다.

육군사관학교 내 홍범도 장군 흉상 철거·이전 논란이 커지자 이 대표가 직접 홍 장군 묘역을 찾은 것이다.

이 대표는 이날 홍 장군 묘역 참배 후 취재진과 만나 "무능과 실정을 감추기 위해 국민을 갈라치기하고 이념 전쟁을 선동하기 위해 독립전쟁 영웅을 부관참시하는 일은 결코 용납할 수 없다"고 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9일 오후 대전 유성구 국립대전현충원 내 홍범도 장군 묘역을 찾아 참배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9일 국립대전현충원 홍범도 장군 묘역을 참배했다. 당초 계획에 없던 일정이다. 육군사관학교 내 홍범도 장군 흉상 철거·이전 논란이 커지자 이 대표가 직접 홍 장군 묘역을 찾은 것이다. 

이 대표는 이날 홍 장군 묘역 참배 후 취재진과 만나 "무능과 실정을 감추기 위해 국민을 갈라치기하고 이념 전쟁을 선동하기 위해 독립전쟁 영웅을 부관참시하는 일은 결코 용납할 수 없다"고 했다. 

이 대표는 "홍범도 장군은 우리 국민 모두가 기억하는 봉오동 전투의 승리를 이끌어낸 전쟁 영웅"이라며 "박정희 대통령이 훈장을 수여했고 박근혜 정부에서 해군의 홍범도함을 명명해서 홍범도 장군을 기리고자 했다"고 했다. 

이어 " 정치적 책략을 도모하기 위해 홍범도 장군 흉상을 제거하고 서훈에 대해서 조사한다고 하는 이 황당무계한 현실이 믿어지지 않는다"고 했다. 그러면서 "결코 대한민국 역사와 우리 국민들이 용서하지 못할 매국 행위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한재영 기자 jyhan@hankyung.com

클래식과 미술의 모든 것 '아르떼'에서 확인하세요
한국경제신문과 WSJ, 모바일한경으로 보세요

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