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범도 묘역 참배한 이재명 “국민 갈라치기 하는 독립전쟁 영웅 부관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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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박 2일 동안 진행된 당 워크숍을 마친 29일 오후 '홍범도 장군 묘역'을 참배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4시 국립대전현충원에 위치한 홍범도 장군 묘역을 참배했다.
이 대표가 연찬회 직후 홍 장군 묘역 참배에 나선 것은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28일 국민의힘 연찬회에 참석해 내놓은 '작심 발언'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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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박 2일 동안 진행된 당 워크숍을 마친 29일 오후 ‘홍범도 장군 묘역’을 참배했다. 홍범도 장군 흉상을 육군사관학교에서 철거하는 문제를 놓고 때 아닌 ‘이념 논쟁’이 가열되면서 정부 조치에 맞불을 놓으려는 조치로 풀이된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4시 국립대전현충원에 위치한 홍범도 장군 묘역을 참배했다. 민주당 공보국이 오후 1시 30분쯤 공지를 통해 알린 예정에 없던 일정이었다. 이 대표는 참배 후 기자들과 만나 "무능과 실정을 감추기 위해서 국민을 갈라치기 하고 이념 전쟁을 선동하기 위해서 독립전쟁 영웅을 부관참시하는 일은 결코 용납할 수 없다"며 "국민이 용서하지 못할 매국 행위를 즉시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이 대표는 전날 당 최고위원회의에서도 "박근혜 정권 때 국정교과서 논란이 생각난다. 어쩌면 이렇게 똑같냐"고 날을 세운 바 있다.
이 대표가 연찬회 직후 홍 장군 묘역 참배에 나선 것은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28일 국민의힘 연찬회에 참석해 내놓은 ‘작심 발언’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앞서 윤 대통령은 "제일 중요한 게 이념이다. 나라를 제대로 끌어갈 그런 철학이 바로 이념"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
민주당 청년정치인들도 윤석열 정부 비판에 가세했다. 전용기 민주당 전국청년위원장은 이날 서울 용산전쟁기념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방부의 독립군 흉상 철거는 독립군이 대한민국 국군으로 이어졌다는 정통성을 부정하는 행위이자 대한민국이 임시정부의 법통을 이어받았다는 헌법 전문을 부정하는 행위"라며 "독립운동가에게 색깔론을 덧씌워 독립역사를 지우겠다는 정치적인 속셈에 불과하다"고 비판했다.
나윤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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