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정부 예산안에 2조5268억원 반영…역대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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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광역시가 내년도 국가예산 정부안에 울산 관련 예산이 역대 최대 규모인 2조 5268억 원 반영됐다고 29일 밝혔다.
내년도 국가예산 정부안에 반영된 울산 관련 예산은 2조 5268억 원.
이어 "국가첨단전략산업 이차전지 특화단지 지정과 도시철도 1호선 본격화 등 굵직한 사업을 앞둔 시점에 정부안에 많은 사업과 예산이 반영돼 울산 미래를 위한 씨앗을 뿌릴 수 있게 됐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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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부권 광역관광개발, 울산외곽순환고속도로 건설 반영
행정력 집중, 국회의원 지원, 알짜사업 발굴 3박자 갖춰
김두겸 시장 "울산 미래를 위한 씨앗 뿌릴 수 있게 될 터"
울산광역시가 내년도 국가예산 정부안에 울산 관련 예산이 역대 최대 규모인 2조 5268억 원 반영됐다고 29일 밝혔다.
정부의 재정 긴축 기조 속에서도 이차전지 특화단지 등 울산 미래를 위한 토대를 마련하게 되었다는 게 울산시의 평가다.
내년도 국가예산 정부안에 반영된 울산 관련 예산은 2조 5268억 원. 이는 지난해 반영액 2조 2254억 원보다 13.5%(314억 원) 증가한 수준이다.
분야별로는 국고보조사업 1조 8285억 원, 국가 시행사업 6983억 원 등이다.
주요 신규 사업을 보면, 멀티오믹스 기반 난치암 맞춤형 진단·치료기술 상용화(45억 원), 영남권 제조업 인공지능(AI) 융합 기반 조성(20억 원), 청년창업 허브공간 조성과 울산창조경제혁신센터 이전(8억 원) 등이다.
또 남부권 광역관광개발(32억 원), 서생지구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16억 원), 울산 KTX역세권 일반산단 진입도로 개설(5억 4천만 원), 울산하늘공원 제2추모의 집 건립(25억 2천만 원) 등이 반영됐다.
계속 사업으로는 3D프린팅 융합기술센터 구축(43억 원), 영남권 글로벌숙련기술진흥원 설립(125억 6천만 원), 플라스틱 리·업사이클링 실증지원센터 구축(20억 6천만 원), 울산외곽순환고속도로 건설(1040억 원), 농소~강동 간 도로 개설(150억 원), 산재전문 공공병원 건립(157억 원), 울산신항 개발(1249억 원) 등이 포함됐다.
이처럼 국가예산 편성에서 역대 최대 규모의 성과를 거둔 것에 대해 김두겸 울산시장을 필두로 행정력을 집중했기 때문이라는 게 시의 분석이다.
여기에다 지역구 국회의원들의 전폭적인 지원, 울산의 미래 60년을 위한 알짜 사업 집중 발굴 등 '3박자'가 맞아 떨어졌다는 것.
김 시장은 "정부의 건전 재정 기조에도 울산이 요구한 많은 사업이 반영된 것은 직원들의 노력도 컸지만 지역 국회의원들의 지원 없이는 불가능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국가첨단전략산업 이차전지 특화단지 지정과 도시철도 1호선 본격화 등 굵직한 사업을 앞둔 시점에 정부안에 많은 사업과 예산이 반영돼 울산 미래를 위한 씨앗을 뿌릴 수 있게 됐다"고 했다.
시는 오는 9월 1일 정부 예산안이 국회에 제출되는 것을 계기로 본격적인 국회 대응 체제에 집중한다.
시는 또 지역 정치권과 예산정책협의회 개최, 국회 상주 캠프 운영 등을 통해 정부안에 반영되지 않거나 일부만 반영된 사업을 챙기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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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CBS 반웅규 기자 bangija@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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