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투베, 개인 첫 사이클링히트…휴스턴 선수 10년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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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세 알투베(33)가 휴스턴 애스트로스 선수로는 10년 만에 사이클링히트(히트 포 더 사이클)를 달성했다.
AP통신에 따르면 알투베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8회 타석에 들어설 때 홈런을 치면 히트 포 더 사이클을 달성할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하지만 타격 방식을 바꾸고 싶지는 않았다"며 "공을 정확하게 치려고 했는데 홈런이 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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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호세 알투베(33)가 휴스턴 애스트로스 선수로는 10년 만에 사이클링히트(히트 포 더 사이클)를 달성했다.
알투베는 29일(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의 펜웨이파크에서 벌어진 2023 메이저리그(MLB)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경기에 1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해 6타수 4안타 4타점 4득점을 기록했다.
1루타, 2루타, 3루타, 홈런을 하나씩 때려낸 알투베는 히트 포 더 사이클을 써냈다.
1회초 첫 타석에서 삼진을 당한 알투베는 선두타자로 나선 3회초 보스턴 선발 크리스 세일을 상대로 우익수 방면 2루타를 때려냈다.
또다시 선두타자로 타석에 들어선 5회초 좌전 안타를 친 알투베는 6회초 1사 1, 2루에서 펜웨이파크 외야 좌중간에 위치한 '그린 몬스터'를 직격하는 3루타를 날려 히트 포 더 사이클 기대감을 키웠다.
7회초 1루수 뜬공으로 물러난 알투베는 8회초 홈런을 날렸다. 8회초 1사 1루에서 상대 구원 카일 버라클로프의 가운데 높은 직구를 통타, 그린 몬스터를 넘기는 투런포를 작렬해 히트 포 더 사이클을 완성했다.
AP통신에 따르면 알투베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8회 타석에 들어설 때 홈런을 치면 히트 포 더 사이클을 달성할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하지만 타격 방식을 바꾸고 싶지는 않았다"며 "공을 정확하게 치려고 했는데 홈런이 됐다"고 전했다.
알투베는 빅리그 데뷔 13년차에 처음으로 히트 포 더 사이클을 달성했다.
올 시즌 MLB에서 히트 포 더 사이클을 기록한 것은 알투베가 5번째다. 휴스턴 선수가 이를 달성한 것은 2013년 7월 20일 브랜던 반스 이후 10년 만이다.
알투베의 맹타를 앞세운 휴스턴은 보스턴을 13-5로 꺾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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