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딱 맞는 옷 입어” 시그니처, 여름+청량 감성 가득한 컴백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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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시그니처가 한층 성숙해진 매력으로 돌아왔다.
시그니처는 29일 오후 온라인 생중계를 통해 네 번째 EP '그해 여름의 우리(Us in the Summer)'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고 새 앨범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시그니처의 이번 신보 '그해 여름의 우리'는 모든 것이 처음이라 혼란스럽지만 숨차게 달리고 있는 청춘의 한복판에 놓여진 소녀들의 이야기를 다룬 앨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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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지민경 기자] 그룹 시그니처가 한층 성숙해진 매력으로 돌아왔다.
시그니처는 29일 오후 온라인 생중계를 통해 네 번째 EP '그해 여름의 우리(Us in the Summer)'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고 새 앨범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특히 소속사 선배 윤하가 쇼케이스 MC를 맡아 지원사격에 나섰다.
지난 1월 발표한 세 번째 미니 앨범 'My Little Aurora’ 이후 7개월 만에 컴백한 시그니처는 “다른 느낌에 새롭고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아서 설레기도 하고 긴장되는 마음도 크다. 전작에서는 통통튀고 귀여운 모습을 보여드렸다면 상큼발랄하지만 청량감이 가득한 노래를 준비했다 기대를 많이 해주시기 바란다”는 소감을 밝혔다.
시그니처의 이번 신보 '그해 여름의 우리'는 모든 것이 처음이라 혼란스럽지만 숨차게 달리고 있는 청춘의 한복판에 놓여진 소녀들의 이야기를 다룬 앨범이다. 아주 사소한 사랑의 이야기부터, 마음 가는 대로의 이별, 그리고 내밀한 자아에 대한 이야기까지 소녀들의 작고 소박한 이야기들을 아기자기하게 담아냈다.
타이틀곡 '안녕, 인사해(Smooth Sailing)'는 히트 메이커 라이언전 프로듀서가 작곡에 참여한 팝 넘버다. 펑키하고 그루브한 밴드 악기들의 조화로 풍성한 하모니가 돋보이며, 소녀들의 아주 사소한 사랑의 시작, 아주 부드럽고 서서히 스며가는 설레는 마음을 청량하고 귀여운 가사로 표현했다. 시그니처 멤버들의 보컬 배리에이션을 듣는 재미가 펼쳐질 예정이다.
멤버들은 신곡에 대해 “멤버들과 잘 어울리는 곡이다. 저희가 이렇게 감성적이고 느긋한 느낌의 노래를 한 적이 없는데 딱 맞는 옷을 입은 것 같다”라며 “후렴이 너무 중독적이라 한 번 들어도 계속 머리에 남았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뮤직비디오는 일본에서 올 로케이션으로 촬영됐다며 “처음에서 일본에서 뮤직비디오를 찍어봤다. 야외 촬영도 처음이고 해외 촬영도 처음이라 뮤직비디오 촬영 같지 않고 멤버들과 여행 비하인드를 담는 것 같았다”고 말했다.
이어 “낯선 곳에서의 촬영이라 걱정이 많았는데 학교 촬영 때 선생님들이 오셔서 응원해주시고 음료수도 챙겨주셨다. 1년 뒤에 폐교할 예정이라고 들었는데 마지막으로 좋은 추억이 될 것 같다고 한글로 응원문구도 써주시고 촬영 내내 도와주셨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최근 유튜브 콘텐츠 ‘노빠꾸 탁재훈’에 출연해 솔직한 입담을 뽐낸 지원은 “시그니처와 저한테 많은 관심을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하다 항상 음악활동 외에도 다양한 모습을 보여딀려고 최선을 다하고 있다. 팬분들의 마음이 다치지 않도록 더 신경써서 활동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멤버 벨이 SBS ‘유니버스 티켓’에 출연해 6인 체제로 활동하는 시그니처는 부담감은 없냐는 질문에 “활동 준비기간동안 빈자리가 많이 느껴졌다. 시그니처는 7명일 때 가장 빛난다는 생각이 많이 났다. 많은 상의를 거쳤고 모두 발전할 수 있도록 의견을 나눴다. 시그니처를 위해 좋은 성과를 거두길 응원하고 있다”고 답했다.
시그니처만의 차별화된 매력에 대해서는 “여름 끝의 날씨로 정의할 수 있다. 아침 저녁으로는 선선하고 한낮에는 뜨거운 스스로도 종잡을 수 없는 감정이 공존하는 시기를 입체적으로 표현한 것이 차별화 포인트인 것 같다. 이 이야기를 많은 분들이 들으시고 공감하고 위로를 받으셨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멤버들은 이루고 싶은 목표에 대해 “저희의 무대를 더 많은 분들께 들려드리고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며 “곡 제목의 뜻처럼 시그니처의 순조로운 항해를 이어갈 수 있으면 좋겠다. 시그니처를 못 본 사람은 있어도 한 번만 보는 사람은 없다는 수식어를 듣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mk3244@osen.co.kr
[사진] J9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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