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울산공업축제 개최 시기 10월로 변경

2024년 10월 10일~13일 4일간
울산공업축제 추진위원회 개최
무더위와 우천 등 날씨 문제 해결 기대

비가 내리는 가운데 진행되고 있는 울산공업축제 거리퍼레이드. 울산시는 무더위와 장마 기간을 피하기 위해 2024년부터 울산공업축제의 개최 시기를 10월 중순으로 변경했다. 울산시 제공

【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내년 울산공업축제 개최 시기가 10월 10일~13일 4일간으로 변경됐다.

울산시는 29일 울산공업축제 추진위원회를 열어 이같이 결정하고 내년은 올해보다 축제준비 기간이 길어진 만큼 더 알차게 준비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35년 만에 부활한 울산공업축제는 ‘새로운 시작 위대한 첫걸음’을 주제로 올해 6월 1일~ 4일 태화강국가정원과 태화강 일원에서 치러졌다.

하지만 성공적인 개최에도 불구하고 무더위와 우천 등 날씨로 인해 다소 아쉬운 점이 있었던 것으로 평가됐다.

울산공업축제 추진위원회는 이를 두고 고심 끝에 내년부터는 10월 개최하는 것으로 축제 기간 변경을 결정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개최 시기 변경 외에 명실상부 울산의 대표축제로 거듭나기 위한 다양한 시민 참여 프로그램 개발 등도 논의됐다.